<성신여대 창업지원>행복창업지원센터의 유망주, 시커두를 아시나요?
<성신여대 창업지원>행복창업지원센터의 유망주, 시커두를 아시나요?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16.10.21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세계적인 경기 침체, 대기업만 살아남기 쉬운 글로벌 기업 경쟁 속에서 스마트, ICT, 벤쳐, 스타트업이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은지 2~3년이 흘렀다. 정부 정책도 진화하여 창업만 진작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의 제공, 즉 인큐베이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민간 기업도 창업과 살아남을 수 있는 여건 제공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SK 텔레콤이 개원한 행복창업지원센터는 크게 아이디어 & 개발 분야와 창업시스템 지원으로 분야를 나눴다. 아이디어 & 개발 분야에서는 이동통신개발 아이디어, 소프트웨어 앱 개발, 사업화 트렌드에 대한 정보 및 사업 기반을 제공한다. 창업시스템 지원 분야에서는 창업 재도약을 위한 브라보리스타트, 빅데이터 응용 사업에 대해 지원한다.

창업시스템 분야의 대표 사업인 브라보리스타트는 ICT 기반 창업 지원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사업 구체화를 위한 멘토링과 컨설팅 제공, SK텔레콤의 마케팅 인프라 활용, 공동 기술 개발 및 지분 투자 등의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철저한 심사에 통과 업체는 초기 창업 지원금 2천만 원과 함께 10개월간의 전문가 멘토링, 사무 공간 등을 제공한다. 진행과정을 지켜보면서 최대 1억원을 기술 개발 자금을 지급하기도 하고 최대 20억의 창업 펀드 자금을 연결해 준다.

행복창업지원센터 4기 창업팀에 선정된 시커두(대표 김민정)를 만나봤다.

Q : 시커두는 어떤 회사인가?
A : IT O2O 링크 플랫폼으로, IT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는 기업이나 기관과 프리랜서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Q : 사업계획서에 중점을 둔 내용은?
A : 검증받은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점은 강조했습니다. 이미 미국에서 크게 성공한 O2O 링크 플랫폼을 모델로 했지만 약점을 보완했습니다. 기존 업체 중에 특별한 강자가 없다는 점도 사업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같습니다.

Q : 심사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A : 면접 때 날아 들어오는 날카로운 질문들은 지금 생각해도 당황스럽습니다. 면접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사람으로서 순간적으로 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들도 그 자리에서 답을 듣기 원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태도를 본 것으로 생각됩니다. 워크샵 과정도 매우 힘들었는데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중도에 포기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그 과정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 본인이 생각하는 심사나 평가의 기준은?
A : 선정될 때까지 본인도 가장 궁금했던 점입니다. 그러나 기준은 전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경험상으로 볼 때, 교육 내용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회사의 팀웍이 유기적인 업체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한 가지 예로, 세미나와 토론에서 나온 중간 결론을 사업계획서에 즉시 반영을 했는데 심사위원들로부터 빠른 대응이라며 칭찬을 받았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빠른 적응력도 중요한 요소였던 것같습니다.

Q : 센터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는지 구체적으로?
A : 사무실 및 회의실, 초기 지원금은 직간접적인 금전적 지원이고요, 멘토링은 돈으로 따질 수 없는 도움입니다. 잘 알지 못하는 분야, 예를 들면 세금, 인증, 협력 업체 찾기 등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하는 부분인데, 멘토링을 통해 시간과 노력을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멘토들의 열정을 보면서 반드시 성공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하고, 같은 기수 입주 업체의 성과를 보면서 동기부여를 받기도 합니다.

성신여대 창업지원센터에서도 좋은 아이템을 무기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던 시커두는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스케줄 관리 기능 제공, 신속하고 원활한 협업이 가능하도록 실시간 메시지 기능 첨부, 이슈 관리를 통한 프로젝트 관리의 체계화 등을 무기로 현재 행복창업지원센터 내에서 뿐 아니라 업계 내에서도 하반기에 주목받는 스타트업로 떠오르고 있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