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은 어디에? -다노
나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은 어디에? -다노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6.10.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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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몸을 만드는 습관을 제시하는 다노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열에 여덟 아홉은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한국 여성. 그만큼 다이어트 방법도 많고 관련 서적, 크리닉, 보조식품도 넘쳐난다. 여기저기서 성공한 사례가 많지만, 실패한 사례는 더 많이 들리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 체질과 습성이 제각각인 만큼 효과적인 방법도 모두 다르지 않을까? 여성의 대표적이면서 민감한 고민인 다이어트를 사업 아이템으로 승화한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연세대 창업지원단(단장 손홍규) 지원 기업인 다노(대표 이지수/정범윤)다.

다노의 임직원

다노의 이지수 대표는 회사의 대표이면서 가장 ‘대표적인’ 다이어트 성공 모델이다. 유학 중에 20kg 정도 몸무게가 늘면서 고민이었던 이대표는 다이어트에 갖가지 방법을 동원, 시행착오를 거치다 20kg 감량에 성공, 정상 체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다이어트 기간 중 크게 느꼈던 점은 시중에 잘못된 정보들이 너무 많더라는 것. 그래서 ‘제대로 된 다이어트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을 해보자’고 동업자인 정범윤 대표를 설득, ‘다이어트 노트’라는 페이스북 계정을 열었다.

기대 반 걱정 반이었던 생각과 달리 사람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고 제대로 된 다이어트 정보에 사업성 또한 크게 인정받기 시작했다. 결국 사람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이어트 노트’의 준말인 ‘다노’로 서비스명을 정하고, 다노미디어, 마이다노, 다노숍, 다노핏 등으로 서비스 부문을 확장해 나갔다. 다노미디어에서는 유익한 다이어트 팁 및 운동 방법을 소개하고, 마이다노는 개인화된 다이어트 코칭을 받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다노숍은 좋은 재료로 만든 다이어트 건강식품을 제공한다. 그리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여성들의 전용 공간으로 ‘다노핏(피트니스 센터)’도 최근 런칭했다.

정범윤 대표는 다노가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을 ‘철저하게 고객 수요에 기반한 서비스와 상품’으로 꼽는다.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객은 무슨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 알기 위해 늘 노력했다. 그 결과로 다노앱을 개발하게 됐고 다노숍, 마이다노 서비스 등을 만들 수 있었다. 그렇게 고객의 수요 기반 서비스를 만들다보니 서비스 간에 시너지가 발생하게 됐고 외부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 앞으로도 사업의 확장은 철저히 고객의 수요 조사에 기반을 둘 것이라고 한다.

다노 대표 정범윤

다노의 고객은 20~30대 여성, 직장인, 수험생들로서 시간이 모자라지만 자기 관리를 하고 싶은 층이 주를 이룬다. 다노에서는 남에게 보이고 싶은 몸을 만드는 것 보다는, 자신에게 알맞은 몸을 찾아 그것에 목표를 둘 것을 권장한다. 타인의 기준을 목표로 삼게 되면 계속 불만족스런 상태에서 끝없는 다이어트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곧 창업 5년을 맞이하는 다노, 멋진 몸매를 만들기 위한 다이어트 잔소리꾼이라기보다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좋은 습관을 이끄는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노에는 또 다른 특징이 있다. 직원들 중에는 다노 프로그램의 사용자였다가 나중에 합류한 사람이 많다. 그래서 다노 가입자의 마음을 더 가까이서 이해한다. 고객과 가깝고 더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 자세는 스타트업을 넘어 중견 이상의 회사도 배워야할 중요한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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