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에 미온적인 제작사에 대해서는 제작결함조사 착수 고려
리콜에 미온적인 제작사에 대해서는 제작결함조사 착수 고려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16.09.28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자동차 제작사와 협의하여 국내외적으로 문제가 되어 왔던 다카타사 에어백의 리콜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다카타 에어백은 충돌사고와 함께 전개될 때 부품의 일부가 파손되면서 파손된 금속 파편이 운전자와 승객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는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미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다카타사의 분석결과, 에어백을 팽창시키는 질산암모늄과 에어백 내부로 스며든 습기가 반응하게 되면 차량충돌 시에 에어백이 비정상적으로 팽창되고, 비정상적 팽창과정에서 인플레이터가 파열되면서 인플레이터 파편이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다카타사는 당초 에어백의 종류별 또는 생산지별로 습기의 침투 가능성을 판단하여 미국과 멕시코에서 생산된 일부 에어백에 대해 리콜을 시행한 바 있다.

초기 리콜과 관련하여, 국토부는 2013년부터 리콜에 착수하였고, 올 상반기까지 총 5만여 대의 대상차량 중 약 45%인 2만3천여 대의 에어백이 문제가 없는 에어백으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지난 5월 미국의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다카타사와 협의하여 에어백의 종류나 생산지에 관계없이, 에어백 부품내부에 습기제거용 건조제가 들어있지 않은 모든 다카타사의 에어백에 대해서는 리콜이 필요하다고 기존의 입장을 변경하고, 미국에서만 약 3천만대(추정)의 차량에 대한 추가리콜을 전격 발표하였다. 다만, 일시적인 대량 리콜에 따른 부품조달의 어려움 등을 감안하여 자동차 운행지역의 기후에 따라 미국 전역을 3구역*으로 나누고, 우선적으로 고온다습한 지역(A구역)에서 운행되는 2011년식 이전 차량부터 순차적으로 리콜을 실시토록 하였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