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금융지원 활성화
중소기업 금융지원 활성화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16.06.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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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중소기업청은 6개 시중은행, 5개 정책금융기관 등과 공동으로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중소?중견기업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금융지원 활성화 협력을 선언했다.

중기청은 21일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 최근 구조조정 관련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계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기술금융 확대를 통한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이날 회의엔 권선주 기업은행장, 윤종규 KB국민은행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황병홍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강낙규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 김순철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울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적극적이고 따뜻한 금융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중소·중견기업계도 수출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선 중소기업 금융지원 활성화 협력 선언이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옥석 가리기,기술성·사업성 있는 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활성화,수출기업 및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글로벌 시장진출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혁신 노력,정책수단(자금?인력?마케팅?법?제도 등)을 연계한 지원체계 마련 등이다.

이에 금융기관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던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극복을 위한 지원 사례를 공유하며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한 기업평가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기술력 등 미래 잠재력에 대한 평가를 통해 지원대상을 선별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이를 위한 평가기법 개발노력을 지속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인식을 같이 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우리 중소기업계가 지금 구조조정이라는 추운 겨울의 시기를 겪고 있지만, 과거 IMF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낸 저력을 바탕으로 이 시기를 잘 이겨낸다면 경영정상화를 꼭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금융지원위원회 위원들이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금융기관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비 오는 날 우산 뺏기'가 아닌 '우산을 받쳐주는'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옥석 가리기'를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수한 기술은 있지만 담보가 부족한 기업이 기술성, 사업성 등 미래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금융 활성화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체 참석한 중소기업계는 최근 조선업 등을 중심으로 구조조정 작업의 본격화에 따른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면서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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