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팽배해진 가운데 원화 가치는 떨어졌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9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1173.4원에 마무리됐다.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에 따른 불안심리가 거세다.
중국 지표가 부진도 위험자산 회피심리를 강화시켰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5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 증가해 시장 전망치와는 맞아떨어졌다. 다만 지난 3월 호전된 이래 2개월 연속 정체 상태를 보였다. 같이 발표된 소매판매와 고정자산 투자는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
엔화 환율이 장중 지난달 3일 이후 한 달여만에 105엔대까지 내렸다. 브렉시트에 대한 불안심리가 위험자산 회피심리를 견인했다.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9.02원으로 집계됐다.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은 “브렉시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관련 불확실성, 중국 지표 부진 등으로 리스크오프 국면이 계속되는 양상”이라며 “장중 엔화 환율의 106엔대 붕괴는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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