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 사업,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MCN 사업,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6.05.2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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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N 사업이 대세이긴 한데 수익을 내기가 힘든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스타트업계에서는 콘텐츠 생산에 많은 주목을 하고 이와 관련된 MCN 관련 사업에 투자를 꽤 했다.

문제는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없다는 것이다. 동영상의 조회 수만으로는 소위 말해 인건비도 나오지 않는다. 예를 들면 유튜브의 경우 조회수 1건당 제작자에게 1원이 돌아온다. 그마저도 크리에이터와 업체가 나누어 가져야 한다. 

업체가 벌어들이는 수입은 쉽게 말해서 유튜브 조회수 1건당 0.2~0.3원으로 본전 뽑기도 힘들다는게 대다수 관계자의 말이다.

MCN 업체들이 결국에는 제작단가가 낮은 쪽으로 진화하면서 1인 미디어 중심의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로 재편되는게 아니냐는 전망도 있고,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CJE&M등의 대기업 플랫폼 위주로 편성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수익성이 나오지 않으면 중소 MCN업체들은 견디지 못하게 되고, 결국 자본의 힘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대기업의 하청회사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CJ E&M의 다이아TV는 650여팀의 크리에이터를 확보해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갖추고 있고 광고 인력도 많이 배치되어 있어 업계를 먹어버리겠다는 선전포고를 불사하고 있는 형국이다. 한편 컨텐츠의 매니아들이 크리에이터를 따라 다니기 때문에 플랫폼 위주로 가긴 힘들다는 반대 전망도 있기는 하다. 

최근 MCN업계의 움직임을 정리해본다. 

1. ‘비디오빌리지’, 뷰티 크리에이터 10명을 선발

그림=비디오빌리지 홈페이지 캡쳐

MCN업체인 비디오빌리지는 ‘뷰티 크리에이터 리그’를 네이버와 함께 공동 개최한다. 평소 뷰티에 관심이 있는 창작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뷰티 크리에이터 영상’을 주제로 본인이 직접 만든 자유형식의 영상을 업로드 하면 된다.

총 상금 1000만원이 걸린 이번 공모전은 지난 16일부터 6월 5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선정 10인은 비디오빌리지 소속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게 된다. 브랜드 콘텐츠 제작의 기획을 얻을 수 있으며 활동 기간 내 다양한 제품 협찬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2. JTBC도 MCN 콘텐츠 제작

JTBC는 오는 6월 MCN 콘텐츠 ‘장성규의 짱티비씨(JjangTBC)’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짱티비씨’는 JTBC 아나운서 장성규가 1인 방송에 도전하는 콘셉트로 국내외 유명 MCN 크리에이터들에게 1인 방송의 비결을 배우고 진정한 ‘스타’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다고 한다.

JTBC가 제작하는 MCN콘텐츠는 아프리카TV와 다음팟 라이브, 페이스북 라이브에서 공개된다. 재가공된 영상클립은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 카카오TV, 곰TV 등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장성규 아나운서는 “몰래카메라, 리액션, 엽기콘텐츠 등 국내외 MCN 스타들이 하는 모든 소재에 제 색깔을 더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3.게임 업체도 MCN에 진출하려나?

게임업체들도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사업에 투자하거나 직접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CN 크리에이터들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장르가 '게임'인 것은 주지의 사실. 그 만큼 게임사에서 직접 MCN 사업에 손을 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 

게임업체인 네시삼십삼분은 지난해 국내 최초 MCN으로 꼽히는 트레져헌터에 27억원을 투자했고, 모바일 콘텐츠 제작사 칠십이초에도 7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결국 네시삼십삼분은 MCN 오스카엔터테인먼트를 직접 설립했다. 관계자는 "이젠 단순히 게임이 아니라 모바일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넷마블 역시 MCN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매체들에 따르면 넷마블은 콘텐츠매니지먼트시스템(CMS) 등 MCN 사업에 필요한 인력을 영입하거나 크리에이터를 청년 인턴십으로 선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과연 MCN이 어떤 방향으로 진화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업계 전문가들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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