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스타트업의 최근 현황과 투자유치 사례
증강현실 스타트업의 최근 현황과 투자유치 사례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6.05.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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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이란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영상 및 사진을 보여줄 때 컴퓨터가 만들어낸 유용한 정보를 이미지에 겹쳐서 결합하거나 늘리는 과정을 말한다.

증강 현실을 가장 먼저 적용한 것은 군용 항공기와 전차에 사용되는 머리에 쓰는 형태의 컴퓨터 화면 장치, 즉 전방 표시 장치(HUDs)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과 증강현실을 헷갈려 하고 있는데 가상현실은 자신(객체)과 배경·환경 모두 현실이 아닌 가상의 이미지를 사용하는데 반해,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준다.

가상현실은 자신과 배경·환경 모두 현실이 아닌 가상의 이미지를 사용하는데 반해, 증강현실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로 증강현실 게임은 ‘현실의 내’가 ‘현실의 공간’에서 가상의 적과 대결을 벌이므로 보다 확장성이 있고 현실감이 뛰어나다.

인터넷을 통한 지도 검색, 위치 검색 등도 넓은 의미에서는 증강현실에 포함된다. 현재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휴대용 기기를 대상으로 한 증강현실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증강현실 기술이 차세대 엄청난 발전을 이루고 큰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많은 내놓라하는 두뇌들이 증강현실에 뛰어들고 있다. 스타트업도 많이 나오고 있다. 

최근 증강현실 관련 스타트업의 동향을 살펴본다. 

1.증강현실 스타트업 ‘맥스트’

맥스트는 국내 원천기술로 개발된 증강현실 엔진을 바탕으로 다양한 증강현실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이 고객사이며 최근에는 자동차뿐만이 아니라 교육훈련, 제조 분야에서도 진출하고 있다.

최근 맥스트는 20억 원 투자 유치를 받아서 화제가 되고 있다. 디에스자산운용, 현대자동차, 엘앤에스벤처캐피탈로부터 최근 총 20억 원의 투자를 유치를 받았다고 밝힌 맥스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증강현실 시장의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작년에는 ‘창조경제혁신 기업부문 대상’을 정부로부터 수상하고 우수특허 대상을 받는 등 증강현실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맥스트는 "이번 투자 유치금으로 설치·사용·조립 분야의 매뉴얼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대체할 증강현실 매뉴얼을 플랫폼 화해 해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몰입감을 최대화할 수 있는 스마트글라스도 직접 제작하겠다'" 라고 밝혔다. 

2.ETRI, 증강현실 등 첨단 ICT 신기술 선보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3D 디지털 의상을 가상으로 피팅해 증강현실로 보여주는 기술 등 기업에서 바로 사업화가 가능한 최신 12개 기술을 선보인다.

ETRI는 17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인 ‘월드 IT쇼(WIS) 2016’와 연계해 열리는 K-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에 참가해 최신 ICT 기술을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증강현실 기술을 선보이는 기업들의 사업화가 어떻게 이루어 질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ETRI 주최의 ‘ETRI 기술이전 설명회’에서는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초청해서 기술이전 기업의 상용화 제품과 기술사업화가 가능한 우수 기술을 일반에 공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3.증강현실의 시장성, 가상현실보다 크고  무궁무진

증강현실(AR)시장규모가 2022년까지 연평균 70%대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증강현실에 대한 시장 선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마켓앤마켓츠는 3D카메라, 디스플레이, 센서, 소프트웨어 등 모바일 기반 증강현실 산업 규모가 2022년까지 797억7000만달러(한화 92조원 8123억원)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현실 세계에 콘텐츠를 입혀 새로운 부가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증강현실 시장 규모를 가상현실보다 4배 이상 큰 규모라고 평가하고 있다. 증강현실을 이뤄낼 수 있는 가장 기본 인프라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인데 보급률이나 기술력에서 앞서있는 우리나라가 아직도 증강현실 분야에 있어서는 세계 수준에 못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증강현실 분야에서는 구글, 퀄컴,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증강현실 보다는 가상현실인 VR기기와 게임에만 주력하고 있을 뿐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증강현실에 대한 개발, 투자가 소극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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