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웹툰업게 동향을 정리해보면
금주 웹툰업게 동향을 정리해보면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16.05.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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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와이랩 제공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최근 웹툰 업계는 타 업종에 비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는 웹툰 작가와 그 작품들을 노출하고 유통하는 웹툰 플랫폼들이 그 어느때 보다 사업을 활발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웹툰 시장의 동향과 웹툰 스타트업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다.

1.만화제작사 와이랩은 2010년 설립된 만화 콘텐츠 제작 전문 회사로, 양경일, 김풍, 무적핑크, 김재한 등 유명 작가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조선왕조실톡’, ‘테러맨’, ‘패션왕’, ‘심연의 하늘’ 등 인기 웹툰을 제작하고 있고 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영상화, 게임화 등 장르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회사이다.

와이랩은 지난 7일 네이버 토요 웹툰을 통해 공개된 ‘부활남’(글 채용택, 그림 김재한, 네이버 웹툰)을 시작으로, 11일부터 수, 목, 금 주 3회 연재가 예정된 ‘아일랜드’(글 윤인완, 그림 양경일, 네이버 웹툰),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글 한동우, 그림 병수씨, 다음 웹툰) 등을 연재한다.

‘찌질의 역사’(글 김풍, 그림 심윤수)와 ‘심연의 하늘’(글 윤인완, 그림 김선희, 네이버 웹툰) 역시 곧 다음 시즌을 시작할 예정.

이러한 와이랩의 연이은 작품 라인업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의 E-IP 피칭을 통해 발표한 ‘수퍼스트링’ 프로젝트를 위한 발판으로,‘수퍼스트링’은 네이버, 다음, 코미코와 같은 국내 매체를 비롯하여 소학관, 집영사, 롤링스토리 등 해외 매체에 이르기까지 국가를 가로지르는 와이랩 작품들의 주인공이 한 세계관에 모이는 거대 프로젝트다.

와이랩은 마블처럼 작품의 IP(저작재산권)를 작가와 함께 갖고 있는 특이한 구조를 갖고 있어서  수퍼스트링 세계관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처럼 2차산업의 뿌리콘텐츠라고 불리는 웹툰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2.중국 콘텐츠 기업 IIE STAR그룹과 홍익대, 웹툰 작가 양성 MOU

중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 IIE STAR그룹(구 자모게임즈)이 홍익대학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과 중국 문화에 두루 정통한 웹툰 작가 양성에 나섰다.

IIE STAR그룹의 제임스 창 회장은 홍익대 김영환 총장과 만나, 애니메이션학과에 매년 일정 금액의 산학발전기금을 지원하고, 홍익대학교와 함께 웹툰 공모전을 시행하는 등의 산학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공모전을 통해 뛰어난 작품과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중국의 만화 산업을 경험할 수 있는 견학 기회와 중국의 유명 작가나 관계자를 초청하는 특별 강연도 마련한다는 계획.

IIE STAR그룹은 2010년 자모게임즈(JAMO GAMES)이라는 자체 게임개발 및 퍼블리싱 업체로 출발해서 . 탭타이탄즈 등 유명 게임 공급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게임 개발도 하고 있으며, 6월 말 중국 내 상장을 앞두고 있는 회사이다.

IIE STAR그룹 제임스 창(James Chang) 회장은 “한국의 웹툰을 한류와 접목하면 또 다른 한류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히고 “콘텐츠를 강화하고 세계화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투자와 함께 산학연계가 이루어져야 하고 단순히 작품을 수급하는 관계에서 벗어나 강력한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단단한 토대를 함께 구축함으로써 웹툰 시장의 안정적인 발전을 꾀하려는 의도”라고 이번 양해 각서 체결의 의미를 밝혔다.

IIE STAR그룹 한국지사장이자 그룹 부사장인 이재원 대표는 “홍익대학교를 시작으로 국내 여러 대학(학교)과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플랫폼은 물론이고 만화에이전시와도 협력하여, 국내 작가와 작품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IIE STAR그룹 측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의 단발성이 아닌 궁극적인 목표는 한중 전문 웹툰 작가를 양성하는 것이며 10년의 장기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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