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러레이터를 알아본다. 디캠프(D.CAM) 편
엑셀러레이터를 알아본다. 디캠프(D.CAM) 편
  • 이서진 기자
    이서진 기자
  • 승인 2016.04.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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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디캠프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사장 박병원)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만든 기업가정신센터이다.2013년 3월 문을 연 ’디캠프는 투자·네트워크·멘토링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창업 생태계 허브를 표방하며 서울 역삼동 테헤란로에 1196평(임대면적) 규모로 설립된 국내의 대표적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이다.

디캠프 운영 주체인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은행연합회 20개 사원기관이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지원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재단으로 설립 첫해에만 1만5000명(누적)이 디캠프 협업공간을 통해 창업에 도전했으며, 현재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창업 생태계 허브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디캠프가 주관 혹은 주최하고 있는 행사 및 활동 사항을 살펴본다.

1.어그리테크 디파티 개최

디캠프는 지난 21일 ‘농부와 농업의 경쟁력’이란 주제로 ‘어그리테크 디파티(D.Prty)’를 열어 농업분야 혁신을 주도하는 창업자, 투자자, 미디어 등의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농업혁신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전영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팀장은 ‘어그리테크 A to Z’이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투자전문가 짐 로저스는 2014년 서울대 강연에서 ‘강의실을 나가 농장으로 가라’고 말했다”고 상기시키며 “지금의 대학생 세대가 은퇴할 무렵이면 농업이 가장 크고 유망한 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푸마시 김용현 대표,  박종범 농사펀드 대표, 김혜연 엔씽 대표등이 현재와 미래의 농업 관련 스마트한 산업화에 대해 이야기 했으며 두번째 세션에서는 ‘스마트 파밍’(Smart Farming)에 촛점을 맞추 농업시설 현대화를 추진중인 전태병 만나씨이에이 공동대표, 농업에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해 단계별 솔루션을 제공하는 장유섭 팜패스 대표, 단동형 스마트팜을 개발한 장관집 UBN실장등이 발표했다.

 디파티는 디캠프가 산업분야별로 혁신을 주도하는 창업자 투자자들을 초청해 신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네트워킹 행사로  핀테크, 푸드테크, 패션테크, 에듀테크, 에드테크, 자동차 애프터마켓, 블록체인 등 최신 이슈가 되는 분야에 대해 전문가들이 나와 발표와 강연등을 진행한다.

2.‘디톡스 어바웃 020(D.TALKS about O2O)’ 행사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주관하고 숙박 O2O 전문기업 야놀자가 주최한 O2O 얼라이언스 공개 포럼 ‘디톡스 어바웃 020(D.TALKS about O2O)’ 1회차 행사가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캠프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수익성이 약한O2O 분야 야놀자, 요기요, 쏘카, 메쉬코리아, 스포카 등 업체들이 참석해 O2O 기업간 얼라이언스 체제 구축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마케팅 효율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다양한 업체의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하여 효율성을 높인 다는 것으로 예를들어 숙박업소를 앱으로 예약한 가입자에 근처 음식점 주문 정보(요기요), 차량 대여(쏘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가입자 입장에서는 매우 편리하다.

또 O2O의 업종 확장을 통해 협력 업체를 계속 늘려 , 카카오의 O2O 플랫폼에 비견할 수 있는 대형 플랫폼을 만들자는 의견도 나왔다. 실제 O2O 업계 리딩 기업조차 적게는 20억원부터 많게는 100억원대 규모까지 적자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경쟁력도 낮은 편이다.

지금 뭔가 변화를 도모하지 못하면 좋은 양질의 서비스가 (카카오 서비스에 밀려) 알려지지 못하고 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이날 행사의 화두가 되기도 했다.

3.디캠프·스파크랩, 콘진원과 스타트업 발굴·육성 

디캠프와 스파크랩이 4월 8일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디캠프와 스파크랩은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 중 각각 2곳씩 총 4곳을 이달 중 추천하여 지원한다.추천된 스타트업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프로그램 ‘창업발전소’의 창업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디캠프는 서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이 콘텐츠 분야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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