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스타트업 지원체계 강화: KT편
대기업의 스타트업 지원체계 강화: KT편
  • 권순철 기자
    권순철 기자
  • 승인 2016.04.0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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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5일 경기센터 출범 1주년을 맞아 ‘글로벌 K-Champ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KT의 스타트업 지원체계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KT는 지난해 50여개의 기업을 육성하고 KT와 사업협력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왔다고 밝히면서 KT 사옥 내 스타트업 보육공간 ‘K-Champ 센터’ 개소 및 전국 확대, 현장에서 임원이 즉시 재원투입 및 사업협력 의사결정을 진행하는 ‘스피드 데이팅’ 등 KT의 주요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전국 KT 빌딩을 활용하여 K-Champ 센터 확장

KT는 전국 주요지역에 위치한 사옥들을 리모델링해 Post-BI(Business Incubation, 사업 보육) 전용의 ‘K-Champ 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히면서 강남과 분당 지역에 3개 센터를 열었다. 특히 우면과 서초, 분당에 새로 구축된 K-Champ 센터엔 약 40여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전국 각지의 KT 사옥 공간을 활용해 K-Champ 센터를 전국에 확대하여 경기센터뿐 아니라 전국 혁신센터의 Post-BI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총120여 기업에 대한 지원이 가능해진다.

KT 융합기술원에 위치한 우면센터는 R&D 특화로 운영되며, KTDS 본사건물에 있는 서초센터는 ICT에 특화되어 교육 및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분당센터는 경기도 유관기업과 함께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게임/핀테크/IoT/5G 관련 입주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화상 협업 지원 시스템인 ‘K-Box’를 구축하여 각 센터간 유기적 협업이 가능해진다. 입주기업이 IT 기술지원을 받기 위해 타 센터를 방문할 필요 없이 K-Box를 통해 원격으로 상담하고, PC 뿐만 아니라 모바일을 통해서도 자료 공유가 가능해 스마트한 협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스피드 데이팅(Speed Dating)

KT는 육성기업과의 신속한 사업협력을 위해 현장에서 CEO와 임원이 즉시 의사결정을 진행하는 ‘스피드 데이팅’을 분기 1회마다 시행함으로서 빠른 실행이 중요한 스타트업들이 발표를 통해 KT에 협력사항을 요청하면 그 자리에서 임원토의를 거쳐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게 된다. 스피드 데이팅 이후엔 실무 워크샵과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공동사업 개발과 상품 구매 등이 잇따른다. 

이날 스피드 데이팅에 참여한 사이언스팜 유병우 대표는 “경기센터 육성기업으로 선발된 이후 KT의 스마트팜 담당부서와 구체적인 사업협력 논의 단계까지 오게 되었으며 빠른 실행이 중요한 스타트업 입장에서 소중한 기회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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