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스타트업을 알아봅시다.
대구의 스타트업을 알아봅시다.
  • 이서진 기자
    이서진 기자
  • 승인 2016.04.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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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경기도에 스타트업 캠퍼스을 필두로 해서 지방에서도 스타트업을 지원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구 지역의 스타트업 관련 이슈를 살펴보았다.

1.대구시 ‘사물인터넷(IoT) 시범도시’가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 김영기 삼성전자 사장, 김선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28일 ‘대구 IoT 테스트베드의 성공적 구축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대구를 사물인터넷 시범도시로 만드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통신 인프라 및 에너지 효율화·클라우드·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 IoT 솔루션을 제공하며 삼성전자는 관련 장비를 제공하고 대구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재정 지원을 맡는다. 대구지역 신생기업(스타트업)과 벤처는 서비스 발굴 및 운영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벤처 및 전문 인력 육성을 담당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내 대표기업의 참여로 대구시가 ICT 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전폭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으로 IoT 테스트베드가 국내 최고의 벤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4년 9월 스타트업 18개 팀(1기)으로 출발한 이래 창업보육프로그램 C-랩은 현재 2기를 거쳐 3기(13개 팀)째를 맞고 있다.

스타트업임에도 최근까지 총 61억원의 매출과 110억원의 투자 유치를 했다. 또 16개 기업은  해외진출에 성공하기도 했 다. 특히 지난해 말 C-랩을 졸업한 2기의 ㈜마이크로코어는 재봉기의 핵심 부품인 밑실 공급장치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지금까지 이분야를 독점하다 시피한 일본 기술 보다 주름이 적고 매듭이 쉽게 풀리지 않아 튼튼한 체인형 바느질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대구센터는 시제품 제작과 투자 유치, 박람회 참여 등의 지원을 했다. 

 또 ,구두제작 업체 ㈜러셔 역시 대구 센터를 통해 창업한 기업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발이 참 편하고 잘 맞는 것 같다”며 구입하면서 (SNS)로 퍼지면서 매출이 급증한 스타트업. 이명박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의 구두를 직접 제작한 대구의 제화 명인과 아이디어를 갖고 있던 러셔의 이경민(29) 대표가 협업했다고 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혁신센터가 중심이 돼 인재를 양성하고 대구의 청년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대구 전통산업도 함께 재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3.스타트업뱅크,대구 출신 스타트업 3곳에 투자

스타트업 전문투자사 스타트업뱅크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씨랩(C-Lab)을 졸업한 우수창업기업 3곳에 투자를 한다. 

씨랩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기업 보육프로그램으로  6개월간 각 분야 전문가들이 경영자문하고 대구시와 삼성이 공동 조성한 씨펀드(C-Fund)를 통한 투자 연계,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스타트업뱅크가 투자한 회사는 씨랩 2기업체들이다.

더크리에이션(대표 이한상), 씨케이머티리얼즈랩(대표 김형준), 마이크로코어(대표 강소대)가 해당 스타트업으로 스타트업뱅크는 이들 3개 기업에 각각 1억원씩을 투자한다.

더크리에이션은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사업이며 , 씨케이머티리얼즈랩(대표 김형준)은 촉각 액추에이터가 장착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만드는 기업이다. 그리고 마이크로코어(대표 강소대)는 체인스티치 기능을 하는 재봉틀용 밑실공급장치를 개발, 일본 제품보다 낫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4.대구의 실리콘밸리형 엑셀러레이터

대구에 실리콘밸리형 엑셀러레이터 SV 101 벤처스가 지난 1월 오픈했다. SV 101 벤처스는 지난 1월 대구광역시 북구 ICT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창립식을 갖고 대구 지역의 스타트업 활성화 및 우수 스타트업 지원에 나넜다. 

SV101 벤처스는 정부, 대학, 중소기업, 스타트업 서비스 프로바이더 생태계를 완성하고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기회를 만들고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 경험이 풍부한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추진할 때 필요한 부분을 대구 지역 스타트업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밝혔다. 

우승민 CRO 공동대표는 해외 진출하려면 꼭 서울을 가야 하거나 대구 등 지방에서는 서울에 비해 보이지 않게 역차별 받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SV101 벤처스가 대구 지역 스타트업의 부족한 니즈를 채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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