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D 프린팅 관련 최근 이슈 정리
국내 3D 프린팅 관련 최근 이슈 정리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16.03.3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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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최근 스타트업의 아이템 중에서 제조업과 가장 연관 되는 것은 드론과 3D프린터로 보여진다. 제조업이 살지 못하면 전체적인 산업 전반이 살아나기 힘든 구조에서 제조업에 대한 끈을 놓고 무작적 앱개발과 O2O에만 매달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드론은 개발회사가 한정되어 있고 기술력이 상당수준으로 필요한데 비해 3D프린팅 업종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가지고 승부할 수 있는 제조업의 분야이기도 하다. 3D프린터로 집도 짓고, 임플란트도 만들고, 심지어 예술 작품까지 만든다고 하니 말이다.

그렇다면 3D프린팅과 관련해서 최근 핫 이슈는 뭐가 있을까?

1.3D프린터 특화형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 신규 입주 모집

창업진흥원(원장 강시우)은 경기지방중소기업청ㆍ수원시와 공동으로 조성한 ‘3D프린터 특화형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이하 센터)의 올해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3D 프린팅 특화형 제조ㆍ지식서비스 융합 분야 1인 창조기업으로 3D프린터, 전기자전거, 메디컬푸드, 사물인터넷, 무인차, 드론 등을 아이템로 갖고 있는 회사이다.  

모집 규모는 10개 기업 내외로 입주기업이 되면 독립된 사무공간을 제공받고 시제품제작, 3D프린팅 랩실 등 경기중기청이 보유한 창업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시장조사, 온라인마케팅, 구매상담회, 창업교육 등 경영ㆍ판로ㆍ교육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받게 된다. 

2.전주시, 3D프린팅 집중 육성의지 밝혀  

전주시는 전북대에서 ‘2016 전주 3D프린팅 한국 국제컨퍼런스’ 개최한 가운데 전주시가 3D프린팅과 드론 등 미래혁신산업들을 전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먹거리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3D프린팅 지원을 위해 다음달 교육장과 시제품제작실, 기업지원실, 창의공간 등 3D프린팅 종합지원체계를 갖춘 ‘K-ICT 3D프린팅 전주센터’를 개소한다. ‘K-ICT 3D프린팅 전주센터’의 개소에 맞춰 정부의 3D프린팅산업 육성정책과 연계된 전주만의 신성장산업 모델을 만들어 3D프린팅산업 중심도시 역할을 주도해나갈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초대형(2m) 3D프린팅 개발에도 나서면서 지형도와 건축물, 전주시 캐릭터 등 대형제품 제작에 활용하고 점차 분야를 넓혀 그 쓰임새를 찾아보기로 했다.

‘세상을 바꾸는 또 하나의 혁신, 3D프린팅’을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전자부품연구원 신진국 센터장과 대림화학 신홍현 사장이 각각 ‘3D프린팅 산업의 저변확대와 활용분야’와 ‘3D 프린팅 핵심은 소재의 혁신’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중국 Farsoon하이테크 왕 자이오준 박사와 중국 중난대(中南大) 제3상아병원 즈리 팡 박사, 3D시스템즈코리아 백소령 본부장 등 한·중 전문가 4인의 국내외 산업동향과 의료산업을 비롯한 3D프린팅 적용가능 분야 등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한편, 스트라타시스코리아, 전북3D프린팅협동조합, ㈜포디게이트, 하이비전시스템, 메이커스코리아, 전북대 무한상상실 등의 3D프린터 관련 업체가 나와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관도 마련되었다.

3.제주도, 3D프린터로 전기차 만드는 공장 설립 

제주도는 전기차용 3D프린터 제작업체 미국 로컬모터스와 도내 전기차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주 미첼 메네커 로컬모터스 부사장과 면담, 로컬모터스 한국 진출과 공장 설립을 논의하고 도 담당 공무원에게 현안 협의와 실무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관계자들이 실사를 하게 될 미국 애리조나 로컬모터스는 전기차 3D프린터를 이용, 배터리와 모터 등 핵심 부품을 제외한 보디, 섀시, 대시보드, 후드 등 외관재를 생산한다. 디자인은 로컬모터스 오픈플랫폼을 통해 세계 6만명이 제안한 디자인 가운데에서 소비자가 직접 고를 수 있다.주문과 동시에 제작·생산하기 때문에 재고 부담이 없고 대규모 생산라인 없이 제작이 가능하다. 차량 가격은 3000만원대.

로컬모터스는 2014년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스트라티(Strati)` 전기차를 44시간 만에 제작, 국제모터쇼에 출품하며 유명해진 업체로 2007년 설립한 이래 미국 내 4개 공장에서 모터바이크, 모터사이클 등 매년 2400대를 생산하고 있다.

제주모터스 관계자는 “완성차 기업이 전기차를 제작·출시하는데 180일이 넘게 걸리지만 로컬모터스는 12시간이면 전기차 한 대를 제작하고, 출시까지 50일이면 충분하다." 고 강조하고 로컬모터스와 다음 달 파트너십을 맺고 제주도, 제주테크노파크와 미국 본사 및 공장 실사 후 제주도내 공장 설립에 착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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