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관련 스타트업의 최근 동향
사물인터넷 관련 스타트업의 최근 동향
  • 권순철 기자
    권순철 기자
  • 승인 2016.03.2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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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최근 사물인터넷 관련 스타트업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대형 통신사 및 대기업이 차세대 동력으로 꼽고 엄청난 자금력으로 연구 개발을 쏟아 붇고 있는 분야이다. 

스타트업 역시 사물 인터넷 관련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야심찬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사물인터넷 관련 국내외 업계 동향을 정리해 본다. 

1. 해카톤에서 유망 스타트업 경합

서울대 로봇 동아리 ‘시그마 인텔리전스’ 학생 중심으로 구성된 ‘아이디어팩맨’ 팀 국내 최대 사물인터넷(IoT) 경연대회인 ‘해카톤’에서 이 최고상을 수상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해카톤’은 정해진 시간 동안 쉬지 않고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9~2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대회에서 아이디어팩맨이 우승했다고 전했다.

아이디어팩맨은 발광다이오드(LED), 아크릴, 투명한 종이(트레이싱지) 등을 차례로 겹쳐 겉으로는 A4용지 크기의 종이 한 장처럼 보이는 얇은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표면에 글씨를 쓰거나 패턴을 입력하면 날씨, 시간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제품이다. 간단한 정해진 터치로 불빛을 비추거나 스마트폰과 연결해 음악을 틀 수 있다.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생활습관에 부합하는 정보를 제공,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별 이용자가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한편, 모션 센서가 탑재된 밴드를 팔에 부착하고 운동하면 자세 학습 및 교정 코칭이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 ‘암 밴드’를 선보인 럭스로보가 최우수상을 탔다. 기기를 착용하고 트레이너에게 올바른 운동자세를 교육받으면, 기기가 이를 기억해 정확한 운동학습이 가능하다. 

2.출동 경비업체들 사물인터넷 활용 경쟁

출동경비 보안업체들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한 보안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에스원·ADT캡스·KT텔레캅 등 국내 출동 경비보안 회사들이 이통사들의 스마트홈 서비스와 경쟁적으로 연계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에 출동경비 서비스인 '세콤 홈블랙박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 고객들은 앱을 통해 다양한 집안관리 뿐 아니라 긴급 출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ADT캡스는 LG 유플러스와 가정용 보안 서비스 'IoT 캡스'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의 스마트홈 서비스 'IoT앳홈(IoT@home)'에 출동경비 서비스, 도어락 업체 게이트맨의 도어락이 연동된다. 관계자는 "IoT 캡스는 현관문 보안에 집중하는 가벼운 형태의 보안 서비스로 최신 도어락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3. 독일 보쉬의 사물인터넷 

로버트보쉬코리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사인 독일 보쉬는 최근 베를린에서 열린 커넥티드 월드 IoT(사물 인터넷) 컨퍼런스에서 IoT 서비스를 위한 자체 클라우드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단일 소스로 다양한 IoT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갖추게 된 것이다. 

자동차 업계가 자체 플랫폼으로 사물인터넷의 기술적 기반을 갖춘것은 의미있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보쉬는 이 클라우드의 기술적 인프라와 플랫폼, 소프트웨어 등을 내부 솔루션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차량의 스마트 홈 시스템으로 외부에서 집 온도 조절 및 고장 여부를 알리고 특정 주차장의 주차가능 여부도 알 수 있는 등 다양한 솔루션과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는 게  보쉬측의 설명이다. 보쉬 관계자는 “보쉬 IoT 클라우드는 우리의 소프트웨어(SW) 전문성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 조각이며 우리는 완전한 IoT 서비스 제공 기업이 됐다”고 주장했다. 

4.표준화 선점이 우선

전문가들은 스마트홈에서 스마트카·스마트팩토리까지 일상과 산업현장 거의 모든 부분에 접목될 IoT 기술의 표준 선점이 가장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IoT 기술의 특성상 한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세워지면 자연스럽게 다른 분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스마트홈 표준 기술이 결국 스마트카 표준 기술, 나아가 스마트시티의 표준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논리인데 IoT 기술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가전과 자동차 같은 서로 다른 제품이 연동될 수 있는 '상호운용성'"이라고 봤을때 국내 기업이 스마트홈 기술을 표준화 할 수 있으면 스마트카 기술의 주도 가능성도 커진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현재  최대 IoT 표준화 국제기구인 oneM2M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 미국통신정보표준협회(ATIS)가 참여하고 있으며 구글과 삼성전자는 스레드그룹(Thread Group)으로 뭉쳐져 있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LG전자는 '올신얼라이언스' 로 연합해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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