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현황
SK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현황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6.03.1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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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SK가  창조경제 육성벤처와 상생협력 본격화하기로 선언하면서 스타트업의 지원에 얼마나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측은 ‘SK가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단순 펀드 지원의 수준을 넘어, 대기업과 벤처의 상호 ‘윈-윈(Win-Win)’ 성과 창출을 위해 본격적인 상생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벤처나 스타트업을 얼마만큼 지원하여 윈윈하는 구조를 만들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SK텔레콤은 15일 장동현 SK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 주재로 을지로 사옥에서 크레모텍(대표 김성수)과 씨메스(대표 이성호), 패밀리(대표 김인수) 등 벤처업체 3곳과 지분 매입 방식의 직접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SK측은 이번 협약은 기존의 창업·보육 중심의 벤처 지원을 확대하여 기획, 유통 등 밸류체인(Value Chain)과 벤처의 혁신기술을 연계해 함께 ‘윈-윈(Win-Win)’의 성과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당연히 스타트업을 지원함에 있어 바람직한 구조는 보육 단계를 넘어선 벤처 업체들이 초반 어려운 시기인 ‘데스밸리(Death Valley)’를 뛰어넘고 지속적인 성장 체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직접 투자와 판로 개척,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대기업이 직접 지분투자로 벤처기업 본원적 경쟁력 강화 기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벤처업체가 대기업의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만나 기본적인 성장기반을 갖추고, 대기업의 추가 투자 속에 본격적인 성장을 이뤄가는 창조경제식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야 한다. 

1.레이저 피코 프로젝터 개발/제조업체인 크레모텍

크레모텍은 SK텔레콤의 벤처 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리스타트’ 1기 업체로, 높은 기술력을 이유로 SK로 부터 펀드와 멘토링 프로그램의 제공 외에도 특허 9건을 이전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받고 있다. SK는 10억을 지분 투자 하기로 했다. 

2.씨메스와 패밀리

산업용 3D 스캐너 솔루션을 제공하는 씨메스와 반려동물을 위한 스마트 펫토이 ‘프렌즈봇’의 개발사인 패밀리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드림벤처스타(DVS)’의 1기와 2기 출신으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이미 검증 받은 업체들이다. SK는 향후 벤처업체 경영에 독립성이 유지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씨메스에 9억원, 패밀리에 8억원 등을 지분 참여 형태로 투자한다.

3.‘우수벤처 Post-BI’ 강화 추진

성장 잠재력을 갖춘 업체를 대상으로 한 ‘우수업체 Post-BI(Business Incubator)’ 등의 추가 지원 방안들도 제시되었다. 

‘우수벤처 Post-BI’는 혁신센터에서의 인큐베이팅이 종료됐거나, SK의사업과 연계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우수 벤처들이 초기의 성장 어려움을 극복하고, 양산 및 판매를 통한 안정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멘토링,네트워킹,사무공간,비즈니스 협력 및 판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SK는 2017년 완공 예정인 대전 사이언스빌리지 공간을 활용해 ‘Post-BI 센터’를 운영하고 글로벌 탑 수준의 벤처캐피탈과 공동으로 300억 규모의 글로벌 펀드를 조성, 벤처들의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학생 2만명에게 2년간 창업교육을 제공하는 ‘SK청년비상’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생 대상 벤처 창업의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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