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최근 농업, 임업등을 바탕으로 하는 스타트업도 제법 많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축산업을 바탕으로 한 스타트업은 어떨까? '지리산 치즈랜드'라는 곳을 탐방해봤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맑은 물이 흐르는 강이 어디입니까?”라고 물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망설임 없이 섬진강이라고 말할 것이다. 백두대간과 호남정맥 사이를 흐르는 섬진강은 진안군에서 발원하여 임실, 남원, 구례, 하동을 거쳐 광양만으로 흐르는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긴 강이다. 섬진강변을 따라서 아주 멋진 도로가 강변에 있어 드라이브하기 매우 좋다. 봄에는 매화꽃과 아름다운 벚꽃길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맑은 물이 흐르는 대한민국 청정지역에 바른먹거리로 승부하는 ‘지리산 치즈랜드’가 위치하고 있다. 지리산 치즈랜드는 초원목장이라는 이름으로 1979년부터 30여년 넘게 신선한 우유를 생산하던 곳이다. 사람들에게 우유와 낙농산업을 알리기 위해 2012년 지금의 ‘지리산 치즈랜드’로 이름을 바꾸고 소비자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동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체험목장으로 바꿨다고 한다.
‘지리산 치즈랜드’에 가면 알프스 소녀로 알려져 있는 하이디도 만날 수 있다. 평소에는 ‘지리산 치즈랜드’를 알리느라 바빠서 그런지 잘 보이지 않지만 치즈만들기를 할 때는 예외라고 한다. 자연과 벗하며, 동물들과 함께 뛰놀던 어린 시절이 그리워,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아서 함께한다는 것이 아무래도 소녀 같다.
‘지리산 치즈랜드’는 2005년 친환경 깨끗한 목장 시범목장으로 지정되었고, 2007년에는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을 받았으며, 2010년에는 HACCP인증을 받았다. 동물 복지형 녹색축산농가인 이곳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맛있는 모짜렐라 치즈를 만들며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승마 체험도 하고, 송아지에게 우유도 먹여 보고, 가축들에게 풀도 먹이며 즐거운 오후 한때를 보내고 난 후에는 ‘지리산 치즈랜드’의 명품 요거트도 양손에 한 가득 들려있으면 어떨까? 그 정도면 즐겁게 오후 한때를 보낸 답례는 되지 않을까?
축산업에 약간의 IT기술이 결합한다면 색다른 좋은 아이디어가 하나 정도 나올 것 같다는 느낌이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