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오디션, 스타트업 발굴에 일정 부분 역할을 하다.
창조오디션, 스타트업 발굴에 일정 부분 역할을 하다.
  • 이서진 기자
    이서진 기자
  • 승인 2016.03.1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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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경기도에 따르면 창조오디션이 국내 스타트업에 다양한 투자기회와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어느정도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경기도는 지난 한 해 동안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총 6회의 창조오디션을 개최하여 4개 스타트업에 6억 4천만 원의 투자유치 기회와, 5개 팀에 사업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창조오디션은 아이디어가 좋은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창업컨설팅을 비롯하여 초기자금 지원, 투자자 연계 등을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공기관과 민간이 함께 참여해 발전시켜 나가는 모델이다.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컨설팅과 사업검증의 기회를 제공하고 차세대 게임콘텐츠발굴 및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게임 창조오디션을 실시하며 우수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하여 투자하는 등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총 3회의 창업오디션을 개최 이 가운데 농작물 성장 촉진용 기능성 관수처리장치인 아큐토브를 개발한 BLH아쿠아텍,RNA 탈모케어서비스 개발한 크르마흐,바이오플라즈마 치아미백기를 개발한 바이오플라테크 등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연결시켜줬다. 

또 도그메이트는 반려동물 돌봄 위탁중개서비스를 하는 업체로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사업화에 성공한 예이다.

지난해 6월에는 게임 창조오디션도 개최하여 많은 참가팀 중 루미디어게임즈가 개발한 슈퍼탱크대작전이 실제 게임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또 10월에는 237개팀이 참가한 슈퍼맨창조오디션을 개최 하여 마이키퍼와 소방헬멧을 개발한 넥시스가 혜택을 보기도 하였다. 

경기도 관계자는 “민간 벤처투자사들이 단기 성공 가능성이 높은 창업자에게만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것과는 달리 경기도 창조오디션은 아이디어 상태의 예비창업자를 적극 발굴하고, 사업화를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한다.”고 설명한다. 

경기도는 올해 스타트업캠퍼스와 창조경제혁신센터 간 협업을 통해 창조오디션을 더 활성화하여 참신한 사업을 발굴 하기로 하고 ,크라우드펀딩 포털인 와디즈와도 협력해 창조오디션에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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