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세계적 스타트업 육성기업인 ‘500스타트업'과 연계해서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500스타트업 워크숍’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운영하는 창업발전소 사업에 선정된 총 12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타진할 예정인 이번 행사에는 피트니스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한 ‘직토’와 스마트폰으로 화분을 기르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엔씽‘, 비디오에 영상 필터, 애니메이션, 음악 효과를 쉽고, 재미있게 합성 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선보인 ‘매버릭’, 온라인으로 미술품을 대여·판매하는 ‘오픈갤러리’와 타임커머스 호텔&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일리’ 등이다.

500스타트업 한국 지사장인 팀 채와 500스타트업 디스트로의 총괄 파트너 매튜 존슨, 전 세계 숙박 공유 서비스 기업 에어비앤비(Airbnb)에서 비즈니스 개발 담당을 맡고 있는 존 리에텍 등 500스타트업의 파트너들이 참여, 투자유치와 법률  그리고 마케팅에 대한 특강을 한다. 

이밖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들 업체들과 매년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SXSW)에도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들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500스타트업’은 세계적 온라인 결제서비스 페이팔 마케팅디렉터 출신인 데이브 맥클루어(Dave Mcchure)와 크리스틴 채(Christine Tsai)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로,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영국 런던, 멕시코, 브라질, 인도, 중국 등 전 세계 곳곳에 진출해 현지 스타트업을 양성하고 있다. 50개국 1,000개 이상 스타트업에 투자해 2,000명 이상의 창업자를 배출했으며, 120여명의 스타트업 멘토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스타트업 양성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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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