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환 칼럼] 9.세상에 없는 성과를 만든다.
[황창환 칼럼] 9.세상에 없는 성과를 만든다.
  • 황창환 칼럼니스트
    황창환 칼럼니스트
  • 승인 2016.03.08 2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생각의 전환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생각한다. 특히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항상 더 많은 목표를 수립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그리고 개인생활에서 올해의 수입보다 더 많은 수입을 원하고, 조직에서 지금의 위치보다 더 높은 위치로 승진하기를 원한다. 그런데 많은 성과와 높은 위치로의 승진을 원하지만 실제로 하는 일은 어제 했던 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어제와 동일한 시간에 출근하고 동일한 사람들과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한다. 그리고 활동을 하는 경우에도 동일한 제품을 가지고 동일한 고객을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면서 어제와 동일한 수준으로 일을 하면 결과도 비슷하게 나온다는 것은 모두가 예측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의 활동을 어제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수입이 늘어나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기를 바란다.

2. 비즈니스의 새로운 방식을 찾아라.

19세기에 자동차 대중화에 커다란 공헌을 한 사람은 자동차 왕 헨리포드다. 자동차는 독일에서 최초로 발명되었지만 미국에서 대중화되었다. 헨리포드는 자동차의 대중화에 중요한 요소가 되었던 컨베이어벨트 시스템을 도입하여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하였고 그를 바탕으로 생산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춤으로써 자동차의 판매가격도 같은 수준으로 낮추어 미국사람들이 누구나 자동차를 탈 수 있도록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헨리포드가 자동차 생산에 컨베이어벨트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1913년도 당시에 미국에는 100개에 가까운 자동차 공장이 있었다. 하지만 헨리포드를 제외한 모든 자동차 공장에서는 자동차를 만드는 방식이 수작업을 통해서 한 대씩 차례로 생산하는 방식을 동일하게 사용했다고 한다. 모두가 동일한 방식으로 생산하였기 때문에 제조원가도 비슷했고 판매가격도 무척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렇게 미국에 있는 대부분의 자동차 공장들은 기존에 하던 방식대로 자동차를 생산하였기 때문에 늘 거두던 수준의 성과를 거둘 수밖에 없었다.
헨리포드는 모든 사람들이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만이 새로운 방식으로 자동차를 생산함으로써 지금의 자동차 산업을 만드는 시장의 선도자가 되었고 그 결과로 인해 엄청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모든 일에서 새로운 성과를 창출한다는 것은 이와 비슷한 단계를 거친다. 늘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고 그 결과 새로운 성과를 얻어내는 것이다.

3. 비즈니스활동을 획기적으로 바꾼다.

이렇게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자신의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 필자는 이것을 ‘생각의 힘’이라고 한다. 이 생각의 힘이 커지면 자신의 활동에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기가 쉬워진다.
생각의 힘을 키우는 방법은 자신의 일에서 어떻게 하면 새로운 성과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회의에서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려면 회의를 다른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보통 조직에서 회의를 하면 회의를 진행하는 사람과 그 주변의 몇몇 사람들만 의견을 낼 뿐 회의에 참석한 전체의 사람들이 의견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면 회의는 참석인원 중 소수의 의견에 의해서 결과를 도출하는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그 결과를 얻는 것으로 마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방식을 바꾸어 전체가 참여하고 전체가 성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모두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중요한데 모두가 자유롭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시하기 위해서 ‘브레인라이팅’ 기법을 사용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회의분위기가 무거운 상황에서 모두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는 참석자 모두에게 일정한 매수의 포스트잇을 주고 그 포스트잇 한 장에 하나의 의견들을 적게 하는 방법이다.
그런 다음에 그 포스트잇을 모아 KJ법을 활용해서 동일한 것은 세로로 붙이고 다른 것은 가로로 붙여 나가는 방식으로 정리하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빠짐없이 표출되어서 분류된다. 이렇게 분류된 아이디어들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글로 적어서 중복되는 의견들을 제거하고 나면 하나의 안건에 대한 회의참여자 모두의 아이디어가 누락이나 중복이 없이 정리된다.

브레인라이팅과 KJ법을 활용한 개념정리

이렇게 정리된 아이디어들을 가지고 한 사람이 세 개 또는 네 개의 스티커를 사용하여 자신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순으로 중요도를 표시하게 되면 전체 누락과 중복이 없는 아이디어에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우선순위까지 부여된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Dotting 기법

이런 방식으로 당면한 문제의 해결책을 도출하는 회의를 진행하면 짧은 시간에 모두가 깜짝 놀랄 정도로 정확한 해결책을 얻는다. 이렇게 새로운 방식으로의 접근을 시도하면 회의에서도 새로운 성과를 얻을 수 있고 업무에서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여 새로운 성과를 얻을 수 있다.

4. 비즈니스활동의 오너십이 성과다

조직에서 활동하는 비즈니스직원들의 업무수행에 대한 태도를 유형별로 보면 세 가지로 분류된다. 첫 번째 유형은 관리자가 시키는 일을 잘 수행하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조직에서 대인관계도 좋고 주어진 업무에서 성과도 잘 창출하지만 그 이상의 역할을 하지는 못한다. 두 번째로는 시키는 일을 잘 수행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자신의 업무에 대해 전문성이 부족하고 일에 대한 근성도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은 역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그리 원활하지 못하고 당연히 업무성과도 낮은 편이다.
세 번째 분류는 일을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서 하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조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스스로 자신이 속한 조직의 사람들을 동기부여 시키기 때문에 당연히 업무에서도 높은 성과를 낸다.
세 가지 분류의 업무스타일의 비즈니스직원들이 가지는 업무역량의 차이는 그리 많이 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업무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가지고 임하느냐 하는 태도가 그 사람의 성과를 결정짓는다. 즉 세상에 없는 비즈니스성과는 새로운 생각을 통해서 새로운 방식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적용하는 업무의 오너십을 가지는 것이 우수성과자들이 발휘하는 업무특성이다.

칼럼니스트 황창환

마이러닝 대표이사
건국대학교 신산업융합학과 겸임교수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프린서플 컨설턴트
건국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 박사
중소기업청 마케팅 경영지도사

관련 저서:
프로컨설턴트 바이블, 한계돒파 세일즈, 모바일 마케팅의 비밀

이메일: hwan042@naver.com
카카오톡: hwan042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