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의 콘텐츠 관련 지원 어떻게 되나?
문화체육관광부의 콘텐츠 관련 지원 어떻게 되나?
  • 권순철 기자
    권순철 기자
  • 승인 2016.03.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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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2016년도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 한 가운데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지원에 대해 많은 스타트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문화콘텐츠산업실의 업무 계획은 ‘세계 7대 콘텐츠 강국’ 위상을 공고하게 하고, 2016년 매출액 105조 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단순 제작 지원에서 탈피해 산업의 기획과 제작, 유통이라는 순환 과정에 대한 시스템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창작자 권리보호를 통한 창작 활성화, 게임 등 콘텐츠 장르별 신성장동력 육성, 뉴스미디어의 디지털 산업화 등으로 콘텐츠 산업의 체계적 성장과 부문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산업은 종사자의 대부분이 청년으로 콘텐츠산업 활성화를 통해 문화융성과 청년 일자리 확대에 앞장 선다는 계획으로 마련한 이번 계획을 살펴본다.  

1.스마트 시대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강화

스마트폰, 아이피티브이(IPTV) 등 뉴미디어의 급속한 발전과 방송·통신 융합 가속화에 따라 방송영상콘텐츠 제작과 유통 등 생태계 전반의 환경이 크게 변화함에 따라 우리 방송영상콘텐츠가 국제 시장에서 한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장르와 뉴미디어 영상콘텐츠에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34억 9천만 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콘텐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MCN분야에는 많은 스타트업이 진출해 있고 관련 산업도 커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한 듯이 보인다. 

또 방송영상콘텐츠 포맷 산업 육성을 위하여 포맷 파일럿 및 포맷 바이블 제작 지원 사업(13억 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해외 방송영상견본시(BCWW)에서의 국내 우수 포맷 쇼케이스도 더욱 적극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뉴미디어 콘텐츠를 올해 8월 개최 예정인 방송영상견본시 등에서 별도의 전시관을 통해 국제 영상콘텐츠 산업계에 홍보할 예정이다. 방송영상견본시에는 세계 포맷시장을 선도하는 영국, 네덜란드 등의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국제 포맷 콘퍼런스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외주제작사의 경쟁력 강화와 공정경쟁 환경 조성을 위하여 방송영상 분야 표준계약서(제작·구매 표준계약서, 출연 표준계약서, 스태프 표준계약서 등) 홍보 및 적용 확대를 지속 추진하며, 추가적인 표준계약서 제정도 함께 추진한다.

2. 방송영상콘텐츠의 전략적 해외 진출 지원 강화

문체부는 방송영상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72억 원)을 강화한다.

방송영상콘텐츠의 중국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기 위하여,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조치 중 하나인 방송영상콘텐츠 분야 한중 공동제작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양국 방송사 및 제작사 간 공동제작 프로젝트 지원, 양국 방송제작자 간 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 한다.

또 동남아, 중남미, 동유럽 등 세계 각 지역으로의 수출, 공동제작 프로젝트 등을 강화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과도 우리 방송영상콘텐츠 쇼케이스 및 비즈니스 매칭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남미, 동유럽 등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해당 지역의 국제 방송영상견본시 신규 참여, 방송제작자 교류 프로그램 확대 등 지원을 강화한다.

또, 방송영상기업에 투자확대를 하고 일반기업의 동반 해외 진출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일반기업의 해외영상수출 기회를 더 높인다는 복안이다.  이를위해 ‘방송영상기업-일반기업 동반 해외진출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하고 문체부와 산업부, 방통위, 외교부, 중기청 등 정부기관은 물론, 한국콘텐츠진흥원,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코바코 등 공공기관과 무역협회, 방송사 등 민간부문도 참여시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류마케팅을 소개하는 지역 설명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특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한류마케팅 컨설팅 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문체부의 지원 발표가 영상 콘텐츠 분야에 진출해 있는 국내의 스타트업이 해외진출에 성공하며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에 좋은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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