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관련 스타트업, 이슈 및 동향
음악 관련 스타트업, 이슈 및 동향
  • 이서진 기자
    이서진 기자
  • 승인 2016.03.0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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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스타트업은 음악 분야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로 차세대의 새로운 사업을 개발해 내고 있다. 현재는 아이디어 하나로 작은 규모로 시작하지만 음악 시장이 활성화 되고 세계로 진출하는 스타트업이 많이 생길 것이라고 보여진다. 

최근 음악 관련 스타트업의 동향을 살펴보고 이슈도 점검해 본다. 

1.멜리펀트

‘멜리펀트’는 짧은 음악 동영상 스타트업이다. 멜리펀트는 최근 서교음악자치회 이은규 회장, 최인희 부회장, 멜리펀트 박재환 대표, 임재원 CTO 가 참석한 가운데 서교음악자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멜리펀트의 ‘음악 팬을 위한 직캠 어플 씨쏘(SeeSo)’와 서교음악자치회의 인디밴드 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대한민국 인디 뮤지션 공연 콘텐츠를 새로운 K-인디 콘텐츠로 글로벌 확산을 목적으로 이루어진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씨쏘는 18초 동영상을 풀 세로 화면으로 보여줌으로써 인디 씬의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홍대 인디밴드들을 중심으로 유저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한편 서교음악자치회는 2008년 홍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음악 레이블들 간의 교류와 소통을 추구하고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다. 홍대 지역만이 아닌 서울 안의 다양한 음악 관련 회사까지 약 40여 개가 참여하고 있다.

멜리펀트와 서교음악자치회의 협약으로 여러 레이블 및 음악 관련 종사자들과 뮤지션들의 음악, 그리고 음악 관련 콘텐츠들이 중국을 비롯하여 해외시장으로 확산되는 소셜 미디어 채널이 만들어 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딩가 서비스 구글에서 사라져

음악 관련 스타트업 미디어스코프의 음악감상 서비스 '딩가 라디오' 앱이 음악저작물 저작권 침해 관련해서 구글 플레이앱스토어에서 사라졌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구글에 해당 서비스가 저작권을 침해한 불법이라고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저작권료 계약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딩가 라디오 시험 서비스가 시작된것이 직접적인 이유였다.

현행 저작권법 규정에 따르면 저작권료는 전송,디지털음성송신,방송의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지불하는데 미디어스코프와 협회의 의견 차이가 있어서 딩가 라디오의 서비스가 디지털음성송신이냐 아니면 순수한 전송이냐를 놓고 대립한 것으로 보인다.

협회 관계자는 "딩가 라디오 앱은 인터넷 라디오의 형식을 지니지만 사용자가 노래의 분위기를 정할 수 있고 방송 채널을 직접 만들 경우 듣고 싶은 노래를 선택할 수 있으므로 전송적 영역이 포함된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디지털음성송신으로 분류될 경우 지불해야 하는 저작권료는 매출의 2.5%이지만 전송으로 분류될 경우 매출의 10%를 저작권료와 음악실연자협회와 음반산업협회에 보상금 명목으로 추가로 비용을 내야 한다.이래저래 음악 관련 스타트업은 어느 규정에 맞춰야 할 지 혼선을 빚는 형국이다. 그렇다고 저작권을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3.시어스랩과 아카

시어스랩과 아카(대표 정명원)가 세계 최대 규모 음악·영화·스타트업 축제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액설러레이터(창업부문) 결승에 진출했다.

3월 12일과 13일에 걸쳐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참여하게 된 두 기업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후원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된 케이스.

시어스랩은 실시간 보정이 가능한 셀카 동영상 앱인 '롤리캠'을 출시했고 아카는 인공지능 해화형 스마트 로봇인 '뮤지오'를 선보였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되는 SXSW는 음악, 영화, 첨단기술 등 혁신 분야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는 세계적 축제로 혁신 기술의 경연장이다. 시어스랩과 아카는 엑설러레이터 부문에 결승에 진출하여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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