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의 적극적인 스타트업 지원, 이럴때 필요
코트라의 적극적인 스타트업 지원, 이럴때 필요
  • 이서진 기자
    이서진 기자
  • 승인 2016.02.2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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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최근 스타트업 열풍으로 기술력이나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창업하는 젊은이가 늘어나는 추세다 . 이들이 창업해서 갈 곳은 딱 하나...세계시장이다. 

코트라는 우리나라의 대외 무역에 있어 해외판로 개척을 도와주는 대표적인 기관이다. 그러나 정부의 스타트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각 부처에서의 스타트업에 대한 전담기구 창설 및 끊임없는 지원방안 발표에 비교할때 코트라의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은 비교적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코트라가 지원하는 대상이 무역업을 할 수 있는 중견 기업이나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의 공식 홈페이지나 관련 부서의 주 업무를 살펴보아도 스타트업을 지원하거나 도와준다는 말은 찾기 힘들다. 최근 스타트업이 규모가 커지고 해외 진출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감안할때 코트라는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 보인다. 

최근 코트라가 스타트업 관련해서 지원내용을 내놓았다. 

코트라가 ‘창업진흥원’, ‘중소기업청과’ 함께 ‘2016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사업’ 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발표한것. 물론 코트라 단독으로 지원하는것은 아니다. 

 ‘2016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사업’은 국내외 유망 엑셀러레이터 등이 주도하여 글로벌 시장 지향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국내 연수 및 현지보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코트라가 주도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해외 파견의 기회가 주어진다. 북미, 유럽, 중국, 아시아, 중남미 등 주요 국가별 엑셀러레이터와 국내 스타트업 70개 팀을 매칭해 주고 3개월간 해외 근무의 경험을 쌓게 해 주는것이다. 

한 매체에 따르면 KOTRA에서는 미국(뉴욕)과 일본(도쿄) 각국 유명 엑셀러레이터인 ‘ERA’와 ‘사무라이 인큐베이트’에서의 보육 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이 밖에 코트라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모습은 최근 끝난 CES 2016에서 한국관에는 35개 국내 중소기업을 참가하도록 한것이 있다. 오토커넥터, 포머스팜 등 국내 중소기업들은 3D 프린터, 모바일 충전스테이션, IoT 기반 스트리밍 등 다양한 분야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최근 각 부처에서 스타트업에 대한 각종 지원과 혜택을 내놓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 업무의 상징과도 같은 코트라에서도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파견이나 해외 바이어 연결, 해외에서의 데모데이 개최지원 등 적극적인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할 때이다. 전문가들은 스타트업이 2-3년을 버텨서 자라면 무역의 역군이 되는 중소기업이 되고 더 큰 기업도 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부터 관심을 갖고 해외진출과 관련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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