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동종업체간의 경쟁, 심화되나?
스타트업 동종업체간의 경쟁, 심화되나?
  • 이서진 기자
    이서진 기자
  • 승인 2016.02.1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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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인 O2O 스타트업이 많아지면서 각 분야 선두를 차지하려는 업체들 간의 무한 경쟁 체제가 되면서 크고 작은 갈등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숙박, 공유 서비스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스타트업간의 경쟁은 감정싸움으로 까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숙박 O2O 앱 ‘여기어때’를 서비스하는 위드이노베이션과 경쟁사인 ‘야놀자’간에도 갈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 직원이 타사 제휴 숙박업소의 스티커를 무단으로 수거한 의혹과 관련해 양사 간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실제로 양측은 업계 1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제휴 숙박업소의 숫자와 월간 이용자수등의 지표로 서로가 업계 1위라고 주장을 하고 있다. 이처럼 과도한 경쟁은 서비스의 품질 하락을 가져 올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부동산 O2O 서비스 ‘직방’과 ‘다방’ 역시 치열하다. 자사의 제휴 부동산을 관리함에 있어서 과도한 페널티가 물의를 빚고 있는 것. 이들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기도 했다. 또 음식 배달 서비스인 ‘배달의민족’, ‘배달통’, ‘요기요’ 등도 무한 경쟁을 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에  서로 신고하기도 했다.

이처럼 각 분야별로 경쟁이 심해져  스타트업의 본질인 고객 서비스가 뒷전이 되고 자사의 이익을 위해 경쟁사를 고발하는 등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게 되면 업계 자체의 파이는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 업계 관계자의 우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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