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음원 관련 산업 현황 및 스타트업의 도전들
국내 음원 관련 산업 현황 및 스타트업의 도전들
  • 이서진 기자
    이서진 기자
  • 승인 2016.02.1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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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IT업계에 새해 초 터진 메가톤급 ‘빅딜’은 ‘카카오’가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것이었다. 2천8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국내 최대의 음원사이트 ‘멜론’과 가수 아이유가 소속된 연예기획사 등을 갖고 있는 로엔을 인수한 카카오는 단번에 음원시장 최고 반열에 올랐다. 

카카오는 로엔의 지분 76.4%를 1조8천700억 원에 사들이기로 하고 창사 이래 가장 큰 M&A(인수·합병)을 성사시켰다. 

음원 시장은 얼마 남지 않은 ‘킬러 콘텐츠’ 로 꼽히고 있는 시장으로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의 분석결과 디지털 음원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알려졌다. 디지털음원시장은 전체 음악시장의 절반에 다다르는 수준으로 음원 판매가 CD, LP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이들을 추월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음을 뜻한다. 

카카오는 로엔 인수를 계기로 메신저와 음원을 결합시키는 시장을 만들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최근 국내 음원시장과 관련한 스타트업의 현황은 어떠할까? 

비트는 음원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로 최근 음원 비용 문제로 그 존폐여부가 화제가 되고 있다.  광고 기반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비트'를 운영하는 곳은 비트패킹컴퍼니이다. 창업 2년만에 비트가 600만 회원 돌파, 2년 연속 구글플레이 '올해의 앱'으로 선정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으나 음원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에 발목이 잡힌 상황.

멜론, 지니뮤직, 벅스등과 비트는 음원 서비스의 형태와 음원 비용에 따라 크게 구도가 변화하는 모양새다.

모든 음악 서비스 업체는 음원 사용료를 내게 돼 있는데 이 중 일부를 저작권 단체에 음원 사용료로 비용을 지급하는 것. 음원을 다운로드하게 되면 곡당 평균 500원의 사용료를 받는데 이중 60-70%를 해당 사이트가 가져가고 나머지는 음원 사용료로 내게 되어 뮤지션들에게 돌아간다.

그러나 유로로 음악을 스트리밍 서비스하는 업체는 월정액 스트리밍(음악을 다운받지 않고 온라인 상에서 듣는 것) 상품에 대해 한 곡 당 3.6원을 사용료로 지급하고 있다. 

비트는 다른 업체와 다르게 모든 음원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서 비트는 현재 한 곡 당 7.2원을 사용료로 지불하고 있다. 즉 사용자가 월정액이 아닌 한 곡을 들을 때 적용되는 '종량제 스트리밍' 상품 사용료를 내고 있는 것. 음원 서비스를 하는 곳과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 사이의 합의점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것은 비트의 미래가 불안해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종합 B2B 라이브러리 서비스 전문기업 ‘사운드유엑스’가 중국 북경 중관촌 창업거리인 ‘이노웨이(z-innoway)’에 공식 등록됐다.

사운드유엑스는 이노웨이 보육 기관 중 하나인 칭화대학교 경영연구원 엑셀레이터(Tsinghua SEM X-elerator)를 통해 졸업한 기업으로 현재 중국의 창업 시스템 교육 및 중국 창업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중국 내 회사를 설립하는 중이다.

또 사운드유엑스는 게임, 광고, 방송, 영상 등에 사용되는 배경음악을 오픈마켓 형태로 거래하는 배경음악 유통 플랫폼도 운영한다. 뮤직플러그와 BGMSHOP를 운영하는데 아시아 최대 규모인 10만곡을 서비스하고 있다. 사운드유엑스는 음원 유통을 넘어 아시아 중심의 음원 저작권 비즈니스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방침을 갖고 있으며 저작권의 불모지로 알려져왔던 중국이 저작권 단속을 시행하면 수혜를 입을 수 있는 한국 스타트업이라고 자부심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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