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스타트업 '닷'(Dot)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6'(MWC 2016)에서 '점자 스마트워치'를 공개한다.

SK텔레콤이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리스타트'를 통해 지원해온 스타트업인 '닷'은 웨어러블 기기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점자 스마트워치는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용 웨어러블 기기로 스마트폰에 나타나는 문자 등을 스마트워치에 내장된 작은 핀 30개가 점자 형식으로 표현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통상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하는 'TTS'(Text-to-speech)는 문자를 소리로 변환하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사생활이 노출될 우려있다. 그러나 점자 형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점자 스마트워치는 그런 우려가 없다.

'닷'을 지원해 온 SK텔레콤은  MWC에서도 전시관에서 닷을 창조경제 대표회사로 소개하는 등 지원할 계획으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과 브라보! 리스타트 참여기업 등 4개 회사에 전시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닷’의 ‘점자 스마트워치’ 컨셉은 이미 언론을 통해 꾸준히 소개됐지만 완제품이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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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