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위 스타트업, 주로 하는 일은 무엇일까?
중국 상위 스타트업, 주로 하는 일은 무엇일까?
  • 이서진 기자
    이서진 기자
  • 승인 2016.02.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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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스타트업이 활성화 되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스타트업을 보유하면서 유니콘 스타트업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중국.

중국내 스타트업 상위 업체들의 규모와 현재 영위하고 있는 사업을 알아보는 것도 스타트업의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의미있는 분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꽈하오왕(Guhao)은 병원 예약 사이트를 운영하며 누적 투자액은 4억9,400만 달러(한화 약 5,721억 원)로 기업 가치는 15억 달러(한화 약 1조 원)에 달한다. 

꽈하오왕은 중국 위생부가 승인한 가장 큰 온라인 진료 예약 서비스로 ‘진찰 접수’를 의미하는 꽈하오왕은 전국 23개 성시의 900개 변동과 연동되어 있으며, 가입자 수는 약 3천만 명에 이른다. 이 스타트업은 초기에 복잡한 중국 내 병원 접수 과정을 개선하고자 만들어진 서비스로, 환자가 긴 대기줄에서 기다리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모든 예약 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전문가를 찾아 예약하는 데 10분이면 충분하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보유하고 있는 의사, 전문가, 병원에 대한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고 있다. 향후 예약 서비스를 넘어선 헬스케어 시스템으로의 확장을 준비 중으로 3억9400만 달러(한화 약 4,564억 원)를 텐센트, 골드만삭스, 힐하우스캐피털로부터 투자 유치하기도 했다. 

판리 (Fanli)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적립금 제공업체로 누적 투자액은 2천만 달러(한화 약 231억 원)이다. 기업 가치는 역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원)에 달하며 중국 내 각 온라인 쇼핑몰의 할인율을 모아 보여주는 서비스다.

알리바바 등 대기업의 종합몰이 점령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상거래 시장 내에서, 틈새를 노려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 판리의 사이트 내에는 타오바오, 티몰, 징동, 쑤닝, 아마존 등 상거래 플랫폼의 최대 할인율 등이 실시간 제공되고 고객이 판리를 경유해 물건을 구매할 경우 발생하는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낸다.

차이나래피드파이낸스(China Rapid Finance)는 P2P 대출업체로 누적 투자액은 5,600만 달러(한화 약 648억 원)이다. 역시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한화 약 1조 원)에 달한다고 평가받는다. 

중국 내 P2P 대출 마켓으로 지난 2001년 설립된 차이나래피드파이낸스는 현재까지 250만 건의 대출이 발생했다.

에이푸스(APUS)는 모바일 런처앱으로 누적 투자액은 1억1,600만 달러(한화 약 1,343억 원)이고 역시 기업가치는 10억 달러(한화 약 1조 원). 

에이푸스 런처는 빠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최소한의 메모리와 배터리 사용 등으로 국내에서도 평가가 좋다. 작년 기준 에이푸스 런처는 매 달 2,400만 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iOS 운영 체제를 사용하는 듯한 경험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베이베이(Beibei)는 유아동 상거래 플랫폼으로 누적 투자액은 1억2,400만 달러(한화 약 1,436억 원)로 
기업 가치 10억 달러(한화 약 1조 원)의 유니콘이다. 

중국의 한 자녀 정책 폐지에 힘입어, 최근 1년 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유아동 제품 전문 상거래 사이트로 지난 2014년 항저우에 설립되었다. 작년 1월 캐피탈투데이, 뉴호리즌으로부터 1억 달러(한화 약 1,162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베이베이의 고객 주문 70%가 모바일로 이뤄지는데  경쟁 기업으로는 미아닷컴이 있는데 미아닷컴은 바이두의 주도로 1억5천만 달러(한화 약 1,644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한 또다른 스타트업이다. 

투지아(Tujia)는 주택 대여 플랫폼으로 ‘중국의 에어비앤비’라고 불린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번영하면서, 투자 개념으로 집을 구입했던 소유주들이 투지아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주택을 대여하기 시작했는데 투지아는 중국 내 애어비앤비 풍의 사이트 중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다.

투자사인 홈어웨이가 보유한 방대한 양의 해외 주택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며 작년 8월 샤오미, 디디다처 등으로부터 3억 달러(한화 약 3,476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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