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테크노밸리, 한국 기술 스타트업의 메카 되나? 변화의 물결
판교 테크노밸리, 한국 기술 스타트업의 메카 되나? 변화의 물결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6.01.3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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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경기 판교에 기존에 있던 테크노밸리에 이어서 한국판 실리콘밸리가 조성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판교가 들썪이고 있다. 국내외 스타트업을 유치하게 될 스타트업캠퍼스가 판교에 형성되는 것을 골자로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부처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 업무계획을 통해 이러한 계획을 보고 한것. 

이를 위해 미래부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융합 사례로 '창업·문화콘텐츠 허브'를 판교와 상암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판교에 들어서게 될 스타트업캠퍼스와 창조경제밸리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창업 허브가 된다. 이는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창업자들의 기술을 사업화하는 메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토교통부와 경기도는 지난해 말 23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이전 부지에서 ‘판교 창조경제밸리’ 기공식을 갖고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판교 창조경제밸리는 한국도로공사 이전부지 21만㎡와 인근 금토동 그린벨트 22만㎡를 포함해 총 43만㎡ 규모로 조성되는데 사업비만 총 1조5000억원을 투입해서 1단계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로공사 이전부지에 ‘기업지원허브’를 건설하고  LH와 경기도시공사가 ‘기업성장지원센터’를 짓는다. 이들 건물은 창업기업과 창업 2~3년차 성장단계기업 입주공간으로 제공한다.

경기도와 성남시도 만만치 않다. 경기도는 1만㎡ 규모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해 스타트업 국제교류와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성남시도 ‘ICT플래닛’을 조성해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한편 판교 테크노밸리에 입주해 있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클레비는 1월 '슈퍼 멘토에 배우는 시리즈 1탄'으로 대한민국 최고 크리에이터 김홍탁 더플레이그라운드 CCO(Chief Creative Officer)의 마케팅 코스를 오픈했다.

김 CCO는 칸, 런던 광고제, 뉴욕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광고제에서 수십 차례 수상하는 등 광고계 대부로 불린다 클레비는 7주에 걸쳐 사회 초년생과 현업 직장인, 스타트업 종사자에게 김 CCO의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프로그램은 라이브 강의와 미션 과제, 소셜 피드백, 오프라인 멘토링 워크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클레비(대표 윤미선)는 네오위즈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네오플라이 5기로 참여해 네오플라이의 투자를 받았으며 지금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8층에 입주해 있다.

또 판교에 입주해 있는 다른 스타트업인 아토큐브. 지난 2014년 창업한 한상택(38) 아토큐브 대표는 “판교밸리에서는 다양하고 빠른 정보 습득이 가능하며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아토큐브는 지난 2014년 판교밸리에서 창업한 이래 나무큐브로 온·오프라인에서 가지고 놀 수 있는 ‘스마트 토이’를 만들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한 대표는 “각종 지원기관이 주최하는 오디션 등 판교지역의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연구개발(R&D)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판교의 장점을 설명했다.

급속도로 대한민국 기술산업의 성지가 되고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 이제 창조경제밸리라는 이름으로도 세계로 뛰어드는 메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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