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의 강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MCN의 강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6.01.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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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MCN은 요즘 어딜가나 화두이다. 돈이 될만한 스타트업 10개를 꼽으라면 영락없이 MCN 관련 업체가 한두개씩 들어가게 마련인 요즘이다.  

MCN은 1인 콘텐츠 창작자들을 발굴·지원하고 이들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인터넷 방송 서비스를 말한다. 다중 채널 네트워크 서비스(MCN) 사업자는 재능 있는 1인 창작자들이 콘텐츠를 인터넷에 게재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방송 장비와 스튜디오, 콘텐츠 유통, 광고 유치, 저작권 관리, 외부 협업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광고에서 얻어지는 수익을 MCN 사업자와 창작자가 일정 비율로 분배한다. 기존의 전통적인 MCN 사업자로 유튜브(YouTube)가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씨제이 이엔엠(CJ E&M), 아프리카TV 등이 있다. 최근 조금씩 다른 스타일의 MCN사업자들이 나타나고 있다. 

콩두컴퍼니 홈페이지 화면

2014년 3월 설립된 콩두컴퍼니는 온라인 게임 관련 MCN(Multi Channel Network) 콘텐츠 서비스와 소속 크루들의 매니지먼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게임 전문 MCN 업체다.

소속 크리에이터들을 통해 게임, E-Sport 분야의 동영상(VOD) 콘텐츠를 제작하고, ‘아프리카TV’, ‘다음TV팟’, ‘유튜브’, 중국의 ‘롱주TV’ 등 다양한 채널에 실시간 방송과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작년 말 국내 및 중국 내 유통된 콘텐츠들에 대한 월별 뷰(View) 합산 트래픽이 1억 건을 돌파했으며, 월별 애청자 수는 420만 명 이상이라고 관련 매체들은 밝히고 있다.

콩두컴퍼니는 지난 해 10월 케이큐브벤처스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 원의 투자를 받은 데 이어 약 3개월 만에 후속 투자를 유치, 총 56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비디오빌리지 홈페이지

글로벌진출을 지원하는 MCN도 있다. 비디오빌리지는 유머와 뷰티, 키즈,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의 크리에이터들이 글로벌 진출을 하고 수익모델 다각화 하도록 지원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존의 MCN 업체의 비즈니스 모델은 물론, 모바일에 최적화된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통한 스폰서쉽 유치, 미디어 커머스 모델 구축,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콘텐츠 제작 등 수익모델의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비디오빌리지는 2014년 10월 설립된 이래 1인 창작자 교육 세미나를 1년간 총 20여 회 진행했으며 유튜브 플랫폼만 활용하는 타 MCN들과 차별화를 이루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다양한 SNS를 활용하는 전략을 갖고 있어 현재 소속 크리에이터들이 총 600만 명에 육박하는 구독자와 월평균 7,00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유튜브,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네이버 TV캐스트, 다음TV팟, 카카오TV, 판도라TV, 스낵TV, 엠군 등 국내 MCN 중에서는 가장 많은 플랫폼 회사들과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진출도 모색중이다. 
 

주) 샌드박스 네트워크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중심으로 한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디지털 비디오를 제작하고 유통한다. 소속 디지털 비디오 크리에이터들이 40명 가까이 활동중이며 국내 MCN 회사 중에는 4번째로 유튜브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관계자는 "샌드박스 네트워크는 디지털 비디오 플랫폼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와 크리에이터 중심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최근 월 1억회 이상의 영상 조회를 기록하는 등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MCN이다.” 라고 설명했다. 

트레져헌터는 유튜브 MCN 사업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송재룡 대표와 유명 영상 크리에이터인 양띵(본명 양지영)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MCN 기업이다. 게임, 뷰티,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톱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되어 국내 모바일 콘텐츠 업계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4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으며 작년 5월에는  전략적 파트너사인 ㈜네시삼십삼분 및 국내외 벤처캐피탈 3개사로부터 총 67억 원을 투자 받아, 지금까지 총 107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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