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스타트업 투자 분위기는 어떨까? 핀테크가 대세?
새해 스타트업 투자 분위기는 어떨까? 핀테크가 대세?
  • 김태현
    김태현
  • 승인 2016.01.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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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최근들어 어려워진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작년 유망 정보기술(IT) 스타트업을 겨냥한 투자는 크게 늘었ㄷ. 지난해 IT 스타트업에 전문 투자하는 주요 투자자들의 투자총액은 2014년보다 19% 증가해 총 12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다가 지난 연말 벤처투자사들에는 올해 펀드 조성 소식이 화두였다.

지난해 말 케이큐브벤처스는 지난 341억 원 규모의 제3호 투자 조합 ‘카카오 디지털콘텐츠 펀드’의 결성을 완료했다. 카카오 디지털콘텐츠 펀드는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모태펀드와 산업은행이 출자한 정부 출자금 90억 원과 민간 자본 241억 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카카오를 포함한 상장기업, 일반기업, 재단 및 IT 분야의 핵심 기업인들이 참여했다.

이에스인베스터 또한  디지털 콘텐츠 펀드를 163억 조성했다. 모태펀드가 100억 원을 출자하고 산업은행 40억 원, 네오피델리가 3억 원을 출자했다. 이에스인베스터는 20억 원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과 중국의 연합 펀드도 조성되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1,16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중국 치디홀딩스 산하의 북경치디그룹과 공동 조성했다.

해가 바뀌고 중국등에서 촉발되온 주식급락 소식으로 국내 투자업계의 촉각이 곤두서 있는 상태이다.

핀테크 스타트업 열기 조짐-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시행 앞두고 분주 

오는 1월 25일부터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정식 시행에 따른 관련 스타트업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서비스 준비와 홍보의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하여 교육 활동에 분주하다. 
펀딩 포털 와디즈는 지난해 11월 미래창조과학부와 공동 주최한 모의투자대회를 통해 총 36개 스타트업에 3백억 규모의 모의 투자를 성사시킨데 이어 작년 12월 중순에는 국내 최초로 2개 기업이 모금액 1억 원을 돌파했다. 크라우드펀딩 자체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증거. 

또다른 핀테크 기업인 인크는 지난 15일 총 3억 원을 모금하는 자체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실시해 30시간 만에 목표액을 달성했다. 현재 공식적으로 발표된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도입 업체는 와디즈, 인크, 오픈트레이드 세 곳이며 또 다른 기업들도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으로 복수의 매체는 전하고 있다.

지난해 핀테크 중에서도 P2P 대출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은 가운데 전문가에 따르면 국내 상위 5개 P2P 업체가 올해 실행한 대출 총 금액은 198억 원 규모다. 대출 규모 기준 1위를 차지한 8퍼센트의 경우 지난 22일 국내 P2P 스타트업 최초로 누적 대출 금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

금융투자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3조 규모였던 P2P 대출시장 규모가는 앞으로 10년후에는 1,169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P2P 대출 스타트업의 수와 대출 규모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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