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주제로한 스타트업 기업 창업, 예술의 대중화 이룰까?
예술을 주제로한 스타트업 기업 창업, 예술의 대중화 이룰까?
  • 김태현
    김태현
  • 승인 2016.01.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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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국내 예술계는 항상 불황이다. 이미 고인이 된 유명 작가의 작품이나 극히 일부의 활동작가들 작품을 빼고는 국내 예술품의 거래가 활발한 적이 없었다고 해도 전혀 과언이 아니다. 

그림을 그려서 생업을 유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현실에서 그래도 작가들은 필요하다. 사회를 지탱해 주는 문화의 근간이기 때문이다. 

예술분야에서 괜찮은 아이디어로 고급 예술을 대중화 하려는 노력을 보이는 스타트업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작품의 렌탈 서비스로 고가의 미술품을 저렴한 가격에 많은 사람들이 감상할 수 있게 제공해주고 국내 미술 작가들의 홍보도 지원하는 곳들이다.   

아트플랫폼(대표 안경윤)은 "우리는 좋은 국내 유망 작가의 작품을 홍보해 주며 이들의 작품 중 최고의 수준의 작품을 엄선하여 렌탈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급 예술의 문턱을 낮추어 좋은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유함으로서, 고급 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종합적인 예술의 플랫폼(Platform)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아트플랫폼 전시장 내부. 신진작가의 그림과 조소 작품들이 즐비하다.

아트플랫폼은 사무실과 가정, 병원과 기업 건물 등 원하시는 곳에 작품을 직접 방문 설치 해 주고 정기적으로 교체하여 다양한 작품을 저렴한 비용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이 모든 과정은 전문 큐레이터와 함께 진행된다. 

또한 아트플랫폼에는 미술에 대한 모든 것이 있다. 작가와 작품의 검색은 물론 미술에 대한 모든 것을 묻고 답하는 미술지식인, 작품의 구매와 판매, 전시회 소개, 미술 구인 구직 등 의 서비스 등을 지원하여 대한민국 미술의 포탈 사이트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신진 작가의 홍보 또한 지원한다. 국내외 유수의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는 신진작가는 물론 중견 작가들은 한번의 신청으로 체계적인 홍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홍보가 절실한 작가와 작품의 온라인 홍보와 언론 홍보는 아트플랫폼을 통해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사이트 상에서 판매 할 수도 있다.

아트블루엘의 가상 공간 인테리어 서비스.

아트블루엘이라는 회사도 있다. 이 회사는 원화 그림에 대한 가상인테리어 솔루션을 제시하여 소비자들이 원화 그림에 대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이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집이나 공간에 대한 그림 컨설팅을 요청하면 무료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 역시 컨설팅 서비스 외에도 공간과 작품의 어울림뿐 만 아니라 작품의 의미, 작가의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작품 크기에 따라 월 3만원대부터 저렴한 비용으로 작품을 대여해준다.

기존의 오픈갤러리(대표 박의규) 역시 정보기술(IT)과 그림 렌털 서비스를 결합해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미술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오픈갤러리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개성 있는 미술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는데 그림 렌털 서비스를 통해 미술시장 대중화를 이끌어 내고 건강한 미술 생태계를 조성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예술을 아이템으로 하는 창업도 활발해 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경쟁이 고급예술의 대중화에 얼마나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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