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의 스타트업 칼럼 2] 한국 스타트업의 세계 진출을 돕는 서울의 외국인 3인방
[Jan의 스타트업 칼럼 2] 한국 스타트업의 세계 진출을 돕는 서울의 외국인 3인방
  • Jan 칼럼니스트
    Jan 칼럼니스트
  • 승인 2015.12.07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계란으로 바위치기였다. 정말 고생 많이 했고, 돈도 많이 썼고, 술도 많이 먹고, 심적으로 힘들었다. 실패하더라도 후배들에게 징검다리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네이버 이해진 의장이 한 말입니다. 이렇듯 그동안 글로벌 진출은 쉽지 않았습니다.

수없이 해외를 두드렸던 오늘날 라인(LINE)의 성과는 도전과 용기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내수 시장이 작은 한국의 스타트업은 글로벌 진출을 꿈꾸며 도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과 해외를 활발히 연결하는 외국인 3인방을 소개합니다. 이들은 서울의 거주하며 스타트업을 아주 가깝게 돕고있습니다.

1. 마크 테토, 더벤처스 매니징 파트너

마크는 미국 출신으로 관심사 기반의 소셜 큐레이션 SNS 서비스 Vingle의 CFO이면서 초기기업 전문 투자회사 더벤처스 매니징 파트너입니다. JTBC의 비정상회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네팔편에 출현해 유명합니다. 한국에 처음 와서는 삼성에서 일했는데 저는 그때 만나곤 정말 대단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미국 투자회사 모건스탠리를 거쳐 삼성전자 인수합병(M&A) 담당자로 일하다 빙글(Vingle)의 창업자와 함께 더벤처스에 합류했습니다. 주로 모바일과 인터넷 분야에 시제품을 바로 만들어 낼 수 있는 회사에 투자합니다. 투자금은 주로 1~2억 수준입니다. 회사와 함께 크는 컴퍼니 빌더 역할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고 합니다. 한국어는 물론 다국어가 유창하다는 것은 이미 업계에서 유명합니다. 호창성, 문지원 빙글 대표가 마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2. 네이슨 밀라드, 비석세스 디렉터

네이슨은 영국 출신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 스타트업 컨퍼런스 비론치(beLAUNCH)를 개최하는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 비석세스(beSUCCESS)의 디렉터입니다. 저는 비론치 행사를 도우며 네이슨을 자주 만났는데 정말 열정있는 사람입니다.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와 트렌드에 밝으며 비석세스는 스타트업 소식을 영문 미디어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기술과 스타트업 트렌드를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네이슨의 아내는 한국인이며 함께 한국문화 체험하는 것을 즐깁니다. 비석세스 정현욱 대표가 네이슨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3. 에얄 빅터 마모,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 매니징 파트너

에얄은 이스라엘 출신으로 이스라엘계 창업 엑셀러레이터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KSP)의 매니징 파트너입니다. 에얄은 친절하고 사교적인 한국의 매력에 빠져 잘나가는 로펌 변호사를 뒤로하고 한국에 왔습니다. KSP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처음 만나 반갑게 인사해주었습니다.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을 엑셀러레이팅하며 시드머니를 지원하고 파트너와 멘토는 대부분 이스라엘 출신입니다. 좁은 땅, 부족한 자원과 내수 시장이 작은 것은 한국과 이스라엘의 공통점입니다. 코이스라 박대진 대표가 에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3인방 모두 잘생기고..! 멋진 훈남입니다. 이들은 각자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한국에 오래 머물며 문화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한국인을 사랑합니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잠재력있는 스타트업은 문을 두드려보세요. 이들이 반갑게 맞아줄 것입니다!

 

꼭 정리해보고 싶었던 3인방 이야기입니다. JTBC 비정상회담의 영향인지 방송사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다양한 외국인들을 집중조명하고 있습니다. 언론에서 내용을 보충해주셔서 이들을 혹은 이들과 비슷한 사람들을 소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부러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들을 만나며 오랜시간 각자 분야에서 전문성을 다져 모두 한국과 해외를 연결하는데 에너지를 쏟는 좋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한국이 다양한 사람들과 조화를 이뤄 성과를 만들어 내며 열린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칼럼니스트 소개

최장호(Jan)칼럼니스트는 국내외 스타트업을 몸소 탐방하며 스타트업의 입장에서 글을 씁니다.
현재 동국대학교 컴퓨터공학전공 4학년
홈페이지 주소: http://jangho.github.com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