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최근 스타트업이 화두이다. 청년실업이 큰 사회문제가 되면서 젊은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IT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아이템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국내 스타트업은 단순히 On라인과 Off라인을 연결만 시켜주는 단순한 플랫폼에 지나지 않는다는 우려가 많다. 기술력이 동반되지 않고 얄팍한 아이디어만 가진 스타트업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파이낸스투데이에서는 글로벌화 할 수 있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겸비한 진정성 있는 중소기업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협소한 의미의 스타트업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유니콘으로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본다.

(주)제퍼로직은 각종 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 각종 해외 박람회에 출품을 하며 중국 진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회사이다.

“기술력 하나만 믿고 여기까지 달려 왔습니다”
"제퍼로직은 반도체 설계업체입니다. 관련 시장은 중국이 현재 전 세계 반도체수요의 40%를 중국이 점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중국으 로의 진출에 힘쓰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양산을 시작했고 국내는 물론 대만과 일본의 패널 메이커, TV등의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제품시연 및 프로모션중 입니다. 전 세계의 각종 전시회에 제퍼로직의 부스를 마련하여 직원 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대기업 출신이고 대기업 또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내가 키워간다는 느 낌을 항상 받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 제퍼로직을 설립하고는 거래처가 없어서 많이 힘들었지만, 기술력 하나만을 믿고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다양한 영역에 포괄적으로 이용가능한 반도체를 설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세계 속의 반도체 인재가 되세요”
"저희 회사를 인터넷에 검색해 보신다면 아실 겁니다. 수많은 기사에서 제퍼로직의 뛰어난 기술력에 관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기술보증기금이 선정하는 ‘미래가 기대되는 예비스타 벤처기업’에 뽑혔고 LED TV용 LED 구동 IC는 서울시 우수기업 브랜드 인 ‘하이서울브랜드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해외 박람회를 갈 때에는 저 희 직원들과 꼭 함께 참여하여 직원들이 세계의 뛰어난 기술력을 체험해보고 느 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훌륭한 기존의 직원들과 신입직원 사이에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전문 기술 분야인 만큼 석사, 박 사 등의 공부를 더 진행하고 싶은 직원들에게는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 록 최대한의 배려를 제공합니다. 여러 공인된 기관에서 인정받은 저의 제퍼로직의 뛰 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앞으로 세계화를 꿈꾸는 우리 제퍼로직과 함께 우수한 반도체설계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자존감을 가지고 결국엔 해내는 직원을 원합니다

"나는 할 수 있다’라는 마음을 기본으로 누가 지시하지 않아도 스스로 해낼 수 있고, 하고자하는 의욕이 있는 사람을 원합니다. 저 스스로도 직원들에게도 자존감을 지켜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조금 실수를 했더라도 나무라지 않고 항상 할 수 있 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려고 노력합니다. 좋은 대학을 나온 학생도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에 욕심을 내고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의 의지를 보이는 직원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의지가 보이는 직원이 라면 언제든지 함께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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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