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가 지원한 아이가 스스로 만드는 영상 동시집 - 동시낭송앱 ‘동시팝’ 출시
덕성여대가 지원한 아이가 스스로 만드는 영상 동시집 - 동시낭송앱 ‘동시팝’ 출시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15.10.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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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우리 아이가 처음 읽는 책은 대부분이 그림책이다. 하지만, 그림책은 문장이 길고 내용이 많아서 처음 글을 읽는 아이들에게는 적당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처음 글을 읽는 아이들은 짧은 호흡으로 말맛이 살아있는 동시가 가장 좋은 글이라 할 수 있다.

‘유아는 시를 읽고 들음으로서 언어의 리듬과 어조에 대한 느낌이 발달하며, 시에서의 반복과 후렴은 유아들에게 쉽고 즐겁게 듣도록 해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유아교육전문가들은 유아기부터 아름다운 우리말을 올바르게 사용할 줄 아는 언어생활을 위해서 동시 읽기를 많이 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이가 동시를 스스로 듣고 낭송하면 녹음해주는 앱이 개발되어 출시되었다. 아이의 목소리를 담아 저장해주는 영상 동시집인 동시낭송앱 ‘동시팝’이 그것이다. 동시팝은 아이가 동시를 스스로 녹음해서 들을 수 있는 아이 중심의 앱이다. 그래서 동시팝의 모든 동시 콘텐츠는 아이들이 직접 녹음한 오디오를 중심으로 제작되었다.

지금까지 엄마가 녹음해서 들려주는 동화앱은 많이 개발되었지만, 아이 스스로 녹음하는 앱은 동시팝이 처음이다. 아이는 자기 목소리로 녹음된 동시들을 지속적으로 들을 수 있어 감정적인 통찰력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동시팝을 개발한 스토리메이커의 이미옥대표는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로 등단한 아동시인이면서, 창작과비평사의 좋은어린이책 대상을 받은 아동작가이다. 아이들을 위해 수 십권의 동화책과 동시집을 발간했으며, 그동안 애니메이션 시나리오작가, 캐릭터 상품 기획, 교육용 로봇 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 기획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왔다.
그러다가 마우스를 손에 쥐고 태어난 이 시대의 아이들을 위해 동시집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통해 아이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동시앱을 개발하게 되었다.

이미옥대표는 “동시팝을 통해 스마트폰을 무분별하게 우리 아이들에게 줄 수밖에 없는 부모들에게 교육적 대안을 제시하고 싶습니다.”고 밝혔다.

이미옥대표는 부모교육을 진행하면서 “듣는 아이가 보는 아이보다 더 깊게 생각하고 꿈을 꿉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세요.”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빼앗을 수는 없는 상황이 되었지만, 어른들이 나서서 스마트폰을 좀 더 똑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아이들의 건강한 생각을 위해 설립된 스토리메이커는 이 시대 아이들을 위해 좋은 동시를 담은 오디오 콘텐츠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 깊게 생각하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청각주의력을 길러주려고 한다. 모든 언어생활의 기초가 되는 올바른 듣기 습관을 통해 우리 아이가 아름다운 우리말을 듣고 익혀야 한다. 그래야 언어에 대한 감각을 향상시키고,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지게 될 것이다.

오는 10월 9일 한글날에 동시팝앱의 베타오픈을 기념하는 ‘제 1회 어린이 동시낭송 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생각의 힘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키우는 대한민국의 대표 유아교육기관인 베베궁과 함께 주관하는 행사이다.

아이들의 낭낭한 목소리, 숨소리가 녹음되는 동시앱을 통해 아이들이 다시 동시집을 읽게 되고, 경청하는 귀가 열리기 위한 이 행사는 1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동시팝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동시팝은 덕성여대의 지원을 받아 개발 되었다. 덕성여대 여성스마트창작터는 중소기업청에서 운영지원하는 “여성스마트창작터”로 지정되어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창업의지가 있는 예비 창업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청년창업 및 지식창업센터의 메카로 발전하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익모델에 대한 멘토링 등 중장기적인 플랜을 실현하는데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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