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후속조치, ‘농식품 창업 아이디어펀드’ 조성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후속조치, ‘농식품 창업 아이디어펀드’ 조성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15.09.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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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 이동필)와 GS그룹(GS회장 : 허창수)은 농어업벤처육성의 허브인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농식품 창업 아이디어펀드’를 결성하여 농식품벤처·창업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와 GS그룹은 농업 분야의 획일적인 정부 보조, 융자 지원으로는 농업·농촌 투자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공감하여 펀드를 조성하게 되었다.

특히 효율적인 펀드 운용을 위해서는 투자 관련 기관이 농업전문기관 간 농식품 경영체에 대한 투자유치 지원활동, 사업성 평가 결과, 컨설팅 내용 등을 공유하고 체계적인 협업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농식품부, GS리테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투자관련 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 MOU기관 : 농식품부, GS리테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농식품벤처창업지원센터, 펀드운용사

아울러 GS리테일은 자본금 투자뿐만아니라 ‘농식품 창업 아이디어펀드’의 투자 대상 농식품경영체의 유통·판로 등을 지원하게 되어 농식품경영체가 조기에 사업 활성화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에 결성하는 ‘농식품 창업 아이디어펀드’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여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농식품경영체와 초기 농식품벤처기업이 보다 쉽게 투자 받을 수 있도록 기존의 농식품펀드와는 운영방식을 대폭 차별화하였다.

먼저 ‘농식품 창업 아이디어펀드’ 투자대상은 R&D를 통한 기술확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가치창조를 모색하는 사업 준비단계 또는 사업개시 후 3년 미만의 농식품경영체와 우수기술 보유 농식품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둘째, 공격적인 창업 투자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펀드 운용사의 부담을 대폭 덜어주기 위해 기준수익율(3%→ 0%이상) 및 우선손실충당금비율(5% → 면제) 등 기준을 완화하였다.

* 기준수익률 : IRR 0%이상(IRR, 내부수익율: 투자금의 현재가치와 미래유입가치 동일)
* 우선손실충당금비율 : 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할 경우 투자운용사가 1차적으로 충당하는 비율

한편 농식품부는 현재 990개팀이 참가하여 지역예선을 진행 중인 ‘농수산식품 창업 콘테스트’의 왕중왕전 입상자에게는 ‘농식품 창업 아이디어펀드’와의 연계를 통해 우선적으로 투자받을 수 있도록 하여 농식품 창업의 붐을 확산할 계획이다.
* 농수산식품창업콘테스트 : 지역별예선(9.2〜14), 전국본선(10.6〜7), 왕중왕전(10.28)

농식품부는 GS그룹이 농업·농촌분야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는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앞으로 추가적인 대기업·중견기업의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1사 1촌운동’에 버금가는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GS는 농수산, 관광, 바이오화학 벤처 창업 활성화와 지역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화 자금으로 GS칼텍스, GS리테일, GS홈쇼핑 등 계열사와 전라남도, 성장사다리펀드, 농식품모태펀드 등이 출자하여 총 1,39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고부가가치 농수산 벤처 창업과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빙관광지 육성, 친환경 바이오화학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GS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에 맞추어 계획했던 대규모 펀드 조성도 본격화 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농식품 창업 아이디어펀드 이외에도, 농수산·관광·바이오 화학 벤처 투자펀드 및 바이오화학 특화펀드, 전남지역 친환경 농수산 기업 융자보증펀드 및 창업·중소·벤처기업 융자펀드 등을 조성·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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