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지하철5호선 강동역에서 일이 끝난 뒤
아무생각없이 또 산책을 나섰습니다.
오후 3시의 햇볕은 여전히 뜨거웠지만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여름의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몽촌토성역까지 걷기로 맘을 먹었답니다.
아직은 뜨거운 햇볕이 있고
걸을때마다 땀은 범벅이 되지만
하늘빛은 여름의 마지막을 그리고 있었고
이어서, 장소를 강남역으로 옮겼지만 여전히 하늘은 멋진 풍경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다만
서울의 어느 곳을 가도, 올려다보는 하늘에 방해라도 하듯이
건물들은 언제나 높고, 촘촘하며, 하늘을 가리고 있음은 분명한듯 싶습니다.
구름의 다양한 모양들을 담는 것조차
서울은 언제나 장벽에 갇혀있는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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