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싱글남녀에게 상대를 연결해주는 스타트업
20~30대 싱글남녀에게 상대를 연결해주는 스타트업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5.08.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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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이음소시어스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제11회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희은 대표가 설립한 대한민국 No.1 소셜데이팅 서비스 업체로 현재 약 60여 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이음소시어스는 2010년 11월 22일 전혀 새로운 개념의 소개팅 서비스 '이음(www.i-um.com)'을 런칭했다. 이 당시 시장에는 결혼정보회사와 음지형 미팅/채팅사이트라는 양 극단의 서비스만이 존재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낮 12시 30분 24시간 동안 유효한 운명의 이성을 소개해준다"는 컨셉의 이음은 독특하고 핫한 서비스로 대중과 언론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런칭 당시 생소한 서비스였던 이음은 이제 소셜데이팅이라는 업계를 형성할 정도로 성장하고 대중화되었다. 현재 이음의 회원수는 대한민국 미혼남녀 인구의 13%에 달하는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카피캣 서비스만도 300여 개에 달한다.. 하지만 이음은 이러한 소셜데이팅 시장에서 단 한 번도 1위를 내어준 적이 없을 만큼 굳건히 넘버원을 차지하고 있다.

㈜이음소시어스는 2013년 2월 '연애결혼'을 원하는 2535 싱글 직장인들의 '괜찮은 연애'를 위한 '아임에잇(www.im8.net)' 서비스를 새롭게 런칭, 라인업을 구축했다.

그 결과 현재는 연애하고 싶은 대한민국 2030 싱글을 위한 소셜데이팅 서비스 '이음'과 연애결혼을 하고 싶은 대한민국 2535 직장인을 위한 큐레이션데이팅 서비스 '아임에잇'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10년 11월 22일 런칭한 이음은 매일 20~30대 싱글남녀에게 24시간 동안 유효한 운명의 이성을 소개해준다. 자신을 드러내는 키워드와 사진을 등록하고 까다로운 승인절차를 통과하면 바로 상대방 이성의 프로필(통칭, 오늘의 이음)이 도착한다. 상대방이 마음에 들면 OK를 눌러 호감을 표시하면 되는데, 상호 OK가 성사될 경우에만 서로의 이름과 연락처가 공개되는 방식이다. 다음날 12시 30분에 새로운 프로필이 도착하면 더 이상 OK 버튼을 누를 수가 없으므로 시간 내에 OK를 눌러야만 운명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연결된 상황과 결과는 오직 두 사람만이 알 수 있다.

반응은 예상보다 더 폭발적이었다. 여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3만 명이 넘는 회원이 모여 들었다. 유료화 전환 후에도 탈퇴율은 3%를 밑도는 수준이었고 회원수는 계속해서 증가했다. 지금은 회원수가 11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으며 명실공히 소셜데이팅 시장의 넘버원을 차지하고 있다.

이음이 처음 등장했을 당시엔 국내에서 이 서비스가 성공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이젠 이음을 통해 소셜데이팅이라는 업계가 형성되었고 카피캣 서비스만도 300여 개에 달할 정도로 국내 시장도 대중화되었다.

이는 철저한 운영을 통한 신뢰도 제고 노력과 온라인 인맥 형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디지털 네이티브’의 세대적 특성이 맞물려 온라인을 통한 이성간의 만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이 개선된 덕분이다. 이제는 심심치 않게 소셜데이팅을 통해 만난 커플을 볼 수 있고 결혼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흔한 사례가 되었다. 이음의 공식 웨딩커플만 해도 105쌍이나 탄생했으며,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은 수치를 감안하면 그보다 훨씬 많은 커플이 결혼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음은 고가의 결혼정보업체 서비스와 일회성 만남 위주의 음란성 채팅 서비스 사이의 황무지, 즉 결혼이 아니라 연애가 하고 싶은 이들의 마음을 파고든 서비스였다. 현재의 이음은 전통적인 소개팅의 ‘보완제’가 아닌 ‘대체제’로 거듭나는 과정에 있으며, 앞으로의 이음은 ‘국민연애앱’을 넘어 더욱 다양한 ‘설레는 이어짐’을 만들어가는 회사로 나아갈 예정이다.

‘아임에잇’은 결혼에 관심은 있지만 연애를 더 하고 싶은, 잘나가는 2535 직장인을 위한 서비스이다. 핫한 서비스이니만큼 SKY 및 해외파 출신, 대기업 및 공기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고, 금융계, 패션계, 방송계, 의료계, 법조계 등 다양한 전문분야에서 일하는 회원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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