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지난해 해외 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Uber)택시가 엄청난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지나간 자리에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가 국내 모바일 컨텐츠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면서 신 성장동력으로 시장을 선점하려는 대기업과 상권을 지키려는 기존 업체간의 갈등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다음카카오에서 대리운전 시장 진출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대리운전 시장이 또 다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도전이 이목을 끌고있다.

스타트업 기업인 ㈜콜인어스에서 지난 5월 출시한 대리운전 O2O 서비스 ‘키트’는 심플한 인터페이스와 신속한 배차 시스템으로 출시됨과 동시에 많은 관심을 받은 서비스이다.

이번에는 국내 대리운전 서비스 최초로 애플워치용 앱을 선보이면서 대리운전 서비스의 새로운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애플워치 ‘키트’는 단순 알람 기능을 넘어서 아이폰에 등록되어 있는 결제방식과 집주소가 연동되어 스마트폰의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애플워치에서 한번의 터치로 호출에서 결제가 모두 가능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현재 애플워치용 앱들의 경우 알람, 측정, 메시지 확인 등 디스플레이 형태로 서비스가 제한돼 있었는데, 대리운전 앱 키트의 호출 서비스 등장으로 실질적인 액션(대리기사 호출)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이번 사례는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한편 콜인어스는 이번 ‘키트’의 애플워치 버전을 업데이트하면서 전체적인 인터페이스 및 기능들도 함께 개선하여 2.0 버전을 출시했으며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하여 서비스 6번 이용 시 1회의 무료 이용 쿠폰을 제공하는 ‘스템프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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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