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공예팜', 프리마켓의 아이디어 상품의 모든것
스타트업 '공예팜', 프리마켓의 아이디어 상품의 모든것
  • 정욱진 기자
    정욱진 기자
  • 승인 2015.08.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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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성신여대 스마트 창작터가 또 괜찮은 창업팀을 발굴 해 냈다. 공예팜(대표 최수민 ,성신여대4학년)은 프리마켓에서 판매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 작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편집샵이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간적 시간적 제약 없이 누구나 쉽게 프리마켓의 상품들을 보고, 구매할 수 있다. 

2000년대에 열렸던 프리마켓은 대중들에게 낯선 장터에 불과했지만, 현재에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친숙한’ 문화시장이 되었다. 큰 행사에서 프리마켓을 보는 것이 이제는 낯선 일도 아니다. 그러나 프리마켓은 일반적으로 야외에서 개최되고 시간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판매자 측에서는 대중에게 자신들의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최수빈(23) 공예팜 대표는 “유명하지 않는 프리마켓의 경우에는 개최기간 동안 상품들을 대중들에게 많이 선전하고 알리기가 쉽지 않죠. 프리마켓이 활성하지 않는 지방이라면, 판매도 구매도 더욱 어렵습니다.”고 말했다. 아이디어 상품, 작품을 판매하는 공예팜은, 프리마켓의 그런 단점에서 시작된 아이디어였다.

‘누군가는 당신의 작품을 꿈꾼다’는 공예에 뜻을 품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이며, 공예팜의 모토가 되는 문구임을 최대표는 말했다. 최대표는 공예과 4학년 학기 중, 자신이 만든 도자기를 학교커뮤니티 앱을 통해 팔아보며 자신의 작품을 좋아하고,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제가 만든 것을 좋아해주고, 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당시엔 큰 위안으로 다가왔어요. 돈을 번다는 기쁨보다는 사람들이 좋아해주니 작업을 계속 해도 되겠다는 명분을 얻은 것 같았죠.

그 느낌을 많은 작가와 작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어요.’ 또한 최대표는 ‘너무 좋은 작품들이 세상에 알려지지도 못한채 묻혀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공예팜의 첫 번째 목표는 좋은 작품을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자는 것입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엔 그 작품을 원하는 구매자가 꼭 있을 테니까요.’ 라고 말했다.

 공예팜은 작가들의 상품을 볼 수 있는 것 뿐 아니라 전국 프리마켓의 정보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 DB가 완성되면 작가들이 프리마켓 셀러 모집을 신청할 때 공예팜에 저장된 개인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고, 프리마켓개최 측에서도 필요로 하는 인재를 더 빠르게 구할 수가 있다. 또한 각 개최예정 프리마켓의 선호도와 신청 작가를 보며 자신에게 더 맞춤화된 프리마켓을 찾을 수 있다.

 최대표는 차후에 대해 ‘공예팜이 온라인시장에서 자리를 잡게 되면 오프라인에서도 함께할 계획입니다. 프리마켓은 상품판매뿐 아니라 음악, 각종 행사도 함께 할 수 있기에 좀 더 대중들과 긴밀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프리마켓에서 봤던 상품을 재구매하고 싶다면 공예팜 온라인샵을 보면 되고, 실재로 상품들을 체험하고 싶다면 오프라인 매장이나 프리마켓을 가면 됩니다. 그렇게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단점들을 병행을 통해 메꿔나가야죠.’ 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예술 산업에 7600억, 그 중 1300억을 공예산업에 투자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최대표는 ‘공예산업의 지원 사업이 많아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공예를 접하고, 배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이런 오프라인 시장의 확대에 공예팜 온라인샵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공예팜은 현재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10월경에 마켓에 등록할 예정이며 내년 초에 ios버전 개발도 계획중이다. 공예팜의 창업은 성신여대 스마트창작터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중소기업청,창업진흥원 지원)통해 이루어졌으며,앞으로도 정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여 생활속의 작은기업으로 시작해서 성장성이 검증된 기업으로 발전하는게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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