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Z-웨이브 연합(Z-Wave Alliance)이 소비자와 제조사 모두를 위한 Z-웨이브 스마트홈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Z-웨이브 연합은 현재 스마트홈 시장을 이끄는 원동력인 보안 및 스마트락(smart lock) 분야에서 90%를 상회하는 시장침투율을 기록하고 있다. 마켓츠앤마켓츠(Markets and Market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2020년 경에는 586억 8,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Z-웨이브가 기록적인 1분기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시그마 디자인스(Sigma Designs)는 Z-웨이브 사물인터넷(IoT) 기기 4,000만 대가 2015년 1분기 말에 출고되었다고 밝혔다. 제조사, 통합자, 및 서비스 사업자들의 관심이 더욱 늘고 있는 가운데 Z-웨이브 연합의 회원사 규모는 전년대비 30% 성장했으며 75곳 이상의 업체들이 정회원 자격으로 신규 가입했다. 올해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LG유플러스가 이사회에 참여하게 됐으며 삼성SDS, 테크니컬러(Technicolor), 화웨이, KT(한국통신), 뉴톤(Nutone) 등이 신규로 가입했다.

신규 회원사를 추가하고 기존 회원사 규모를 확장한 Z-웨이브의 인증은 복합적이고 가용성과 호환성을 갖춘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한다. Z-웨이브 인증을 획득한 기기는 100종의 신규 플러스(Plus™) 인증 획득 기기를 포함해 총1,350종에 달하며 소비자들은 보유하고 있는 제품이나 브랜드, 소매사에 상관 없이 출시된 모든 Z-웨이브 인증 기기의 상호운용성과 하위호환성을 보장하는 스마트홈을 구축할 수 있다.

시그마 디자인스의 영업부를 총괄하는 라울 위거갱스 부사장(Z-웨이브 연합 이사회 의장 대행)은 “Z-웨이브 로고는 그 제품의 성능뿐 아니라 같은 로고가 부착된 제품과 호환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해가 쉽고 믿을 수 있는 스마트홈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2020년이 되면 IoT 시장 기회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TV를 다 합친 것보다 2~4배 더 커질 것이다. 거대 기업들이 앞다투어 진출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WWDC(세계 개발자 컨퍼런스)15에서 iOS9가 앞으로 애플의 커넥티드 액세서리 제어용 프레임워크인 홈키트(HomeKit)를 지원하고 다양한 가정용 보안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Z-웨이브 연합 이사회의 아비 로젠탈(Avi Rosenthal) 이사는 “Z-웨이브는 이미 보안업계에서 가장 높은 시장침투율을 보이고 있으며, 업계 내 대표적 기업들은 모두 회원사로 소속되어 Z-웨이브 표준을 개발하고 있다”며 “홈키트가 시장에 합류하고 Z-웨이브가 소매시장 내 스마트홈 생태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검증되고 인기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한편 Z웨이브도 스마트홈 시장의 지배적 입지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속적으로 시장 혁신을 주도하는Z-웨이브 연합은 연중 IoT 경진대회인 ‘Z-웨이브 랩스(Labs)’ 대회를 창설, Z-웨이브 플랫폼 내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지난 6월 4일 첫 번째 우승자를 탄생시킨 본 프로그램은 앞으로 2016년 5월까지 매달 한 팀(혹은 개인)을 선정해 Z-웨이브 연합 12개월 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Z-웨이브 개발키트를 증정한다.

위거갱스 부사장은 “2015년 상반기는 대단한 성과를 거둔 시기였다. 스마트홈 IoT 통합에 대한 우리의 비전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Z-웨이브는 통합을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온(Allion) 협찬 Z웨이브 개발포럼 및 언플러그 페스트(Z-Wave Developers Forum and Unplug Fest)가 지속적인 개최 요구에 힘입어 2015년 7월 21일~22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다. 이틀간 진행될 이번 행사에서는 Z-웨이브 연합 정회원 및 이사회 회원사의 엔지니어링 인력들이 Z-웨이브의 최신 기술을 직접 선보인다.

Z-웨이브 연합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http://z-wavealliance.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에서 최신 소식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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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