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고성능 전력 반도체 솔루션의 세계적인 공급업체인 페어차일드(NASDAQ: FSC)가 오늘 그동안 MEMS와 모션 트래킹에 대한 전략적 투자의 결과로 탄생한 자사 최초의 MEMS 제품, FIS1100 6축 MEMS 관성측정기(Inertial Measurement Unit, IMU)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FIS1100 IMU는 페어차일드만의 AttitudeEngine 모션 프로세서에 동급 최고의 9축 센서 퓨전 알고리즘을 통합하고 있어 설계자들이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으며, 보다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위한 시스템 레벨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모션이 활성화되고 배터리로 작동하는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최대 10배나 낮은 처리 전력 소비량을 실현해 준다.

“페어차일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MEMS 제품은 당사만의 고유한 설계 및 제조 전문성을 발휘하여 전력 그 이상의 시스템 레벨 솔루션에 이를 적용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 할 수 있습니다.”라고 페어차일드의 회장 겸 CEO인 Mark Thompson은 소감을 밝히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Xsens를 인수하면서 얻은 고급 알고리즘과 깊이 있는 응용 노하우 덕분에 페어차일드는 고객들이 일반 가전, 산업 및 보건과 같은 시장의 빠르게 성장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고급 모션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합니다.”

AttitudeEngine 모션 프로세서와 XKF3 센서 퓨전이 내장된 FIS1100 IMU는 전력 사용량이 적고 매우 정확한 시스템 솔루션으로, 스포츠, 피트니스, 보건용 웨어러블 센서, 보행자용 네비게이션, 자율 로봇, 가상 및 증강 현실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요구되는 “상시 접속(Always-on)” 센서 기술을 고객들에게 제공합니다.

“가전제품의 모션 트래킹은 게임 인터페이스와 스마트폰에서 최근 새로이 ”이동하는 사물 인터넷(Internet of Moving Things)“ 분야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라고 Jérémie Bouchaud (IHS Technology, MEMS & Sensors 부문의 이사 겸 수석 애널리스트) 는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인다. “설계자라면 모션, 통합 모션 프로세서가 장착된 IMU의 가용성 그리고 완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 제품을 차별화하고자 하며,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시키는 동시에 작은 크기, 긴 배터리 수명 및 모션 트래킹 정확도 등과 같은 상충하는 목표 간에 최상의 균형을 이루고자 할 것입니다.”

AttitudeEngine 프로세서는 6축 관성 데이터를 내부에서 빠른 속도로 처리하여 이를 해당 응용 분야의 요구에 부합하는 더 낮은 속도로 호스트 프로세서에 전달함으로써, 고주파 인터럽트에 대한 필요성을 상쇄시킨다. 이를 통해 시스템 프로세서는 보다 오랜 시간 동안 슬립 모드를 유지할 수 있으며, 기능과 정확도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배터리 수명이 길어지게 된다. 번들형 XKF3 고성능 9축 센서 퓨전 알고리즘은 온칩 자이로스코프와 가속센서에서 받은 관성 센서 데이터와 외부 자력계의 데이터를 합성한다. 또한 센서 퓨전은 백그라운드 자동 교정 기능을 지원하여 정확도, 일관성, 유동성 등의 측면에서 최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FIS1100을 XKF3 센서 퓨전 알고리즘과 조합하면, 피치와 롤의 정확도가 ±3°, 요의 정확도가 ±5°인 (사원수) 방향 사양을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완전한 소비자용 관성측정기가 된다.

FIS1100은 페어차일드만의 MEMS 프로세스를 사용하며, 특히 관성 센서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프로세스는 최적의 성능, 크기 및 견고함을 위한 다양한 설계 요소가 특징이다. 여기에는 고유한 듀얼 진공 설계가 특징인 싱글 다이 자이로스코프와 가속도계를 비롯하여 실리콘 비아(TSV) 인터커넥트 및 수직 전극를 통해 우수한 종횡비를 제공하는 업계 최고의 60µm 소자 레이어가 포함되어 있다.

출시일정
FIS1100은 3.3 x 3.3 x 1mm 패키지로 즉시 샘플 대응 및 주문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www.fairchildsemi.com/product-technology/mems-imu)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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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