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보험선택, 핀테크로 해결한다…마이리얼플랜, 서비스 대규모 개편
복잡한 보험선택, 핀테크로 해결한다…마이리얼플랜, 서비스 대규모 개편
  • 이기석 기자
    이기석 기자
  • 승인 2015.05.13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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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올해 초 정식으로 론칭한 역경매 방식의 무료 보험 입찰 서비스 마이리얼플랜(www.myrealplan.co.kr)이 서비스를 대규모 개편했다.

마이리얼플랜은 IT업계와 보험업계에 종사하던 인재들이 모여 지난 1월 설립한 핀테크 회사로 ‘보험 영업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자’는 비전을 가지고 설립되었다.

기존에 보험설계사나 보험비교사이트에서 추천하는 보험을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고객이 보험을 의뢰 하면 각 보험사와 설계사간의 경쟁을 통해 저렴한 보험료는 물론 가장 맞춤형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역경매 방식의 보험 입찰 서비스다.

전국 10만 설계사가 경쟁입찰을 통해 추천해 주는 나만을 위한 보험을 설계해 주는 마이리얼플랜은 보험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사용자가 마이리얼플랜에 접속하여 간단하게 플랜요청을 할 수 있다. 이 때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1분 미만.

플랜 요청이 완료되면 즉시 마이리얼플랜에 가입된 설계사들이 입찰경쟁을 시작하고, 24시간 안에 입찰이 완료된다. 입찰이 완료되면 곧바로 마이리얼플랜의 분석시스템에 입찰정보가 입력되고 알고리즘을 통한 객관적인 분석을 거쳐 결과를 최종적으로 고객에게 전달한다.

마이리얼플랜 Head of Solution(최고솔루션책임자) 임지운 이사는 “보험은 수천 가지가 넘는 특약과 보장을 일반인이 일일이 따져보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고 같은 동일 상품이라도 가입 지점 마다 의무적으로 넣는 상해 및 사망 보험이 다르므로 암 보장 등 필수적인 보장을 받으면서도 저렴하고 합리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곳으로 암 보험 가입순위 및 가격비교를 반드시 해봐야 한다. 보험은 한번 들면 최소 10년에서 20년은 계속 유지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번 개편은 최초 론칭 후 지난 4개월간 수많은 고객들과 설계사들을 인터뷰하고 조사한 결과로 이루어졌다. 트랜디하고 좀더 고객친화적인 UI는 물론 고객들의 커뮤니티 기능을 추가해 보험이나 재무관련 질문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내 보험 평가 받기’ 기능을 통해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보험을 평가 받아 볼 수 있게 해 보다 포괄적인 상담이 가능하게 했다. 반면 설계사들은 영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를 ‘설계사 아지트’ 기능을 통해서 공급받고 영업후기 공유를 통해 양질의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했다.

마이리얼플랜 CSO(최고전략책임자) 김지태 이사는 “보험은 반드시 온라인으로 넘어올 것이다. 현재는 연 100조원에 육박하는 보험시장 중 온라인 점유율은 1% 미만이지만 언젠가는 온라인에서 보험에 대한 니즈를 해결하는 것이 당연시될 것이다. 다만 그전까지 온라인으로 현존하는 설계사들과 고객들을 효율적으로 이어줄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고 마이리얼플랜이 그 일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태 이사는 “실제로 최근 피터 틸 등으로부터 1,600억 투자를 유치한 뉴욕의 보험스타트업 오스카, 그리고 와이컴비네이터가 키워내고 최근 투자를 유치한 실리콘밸리의 심플리인슈어드 역시 이러한 가능성과 시장성을 인정 받아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마이리얼플랜은 누구나 쉽고 주도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보험시장의 문턱을 낮춤으로써 보험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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