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미친자를 뽑습니다” 우먼스톡 모집공고 화제
“신규 미친자를 뽑습니다” 우먼스톡 모집공고 화제
  • 이기석 기자
    이기석 기자
  • 승인 2015.04.17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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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국내 최초 뷰티 홈쇼핑 ‘우먼스톡’(Woman’s Talk)의 모집공고가 ‘신규 미친자를 뽑습니다’라는 카피로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우먼스톡은 국내 스타트업(start-up)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국내 최초 온라인 뷰티 홈쇼핑이다. 우먼스톡을 만든 ㈜크라클팩토리는 대부분 2~30대의 직원으로 구성된 영 크리에이티브 집단으로, 비디오 커머스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뷰티 커머스를 만들어 나가려 하고 있다. 최근 해외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비디오커머스를 도입, 검증된 국내 뷰티 상품을 국내 및 해외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며, 단순 유통업을 넘어 한류를 주도할 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것이다.

㈜크라클팩토리(Cracle Factory)는 크레이지(Crazy)와 미라클(Miracle), 팩토리(Factory)의 합성어로 ‘미친 열정으로 기적을 만들어가는 공장’이라는 뜻이다. 사세 확장으로,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한달 간 개발자 1명, MD 4명, 디자이너 2명, 마케터 2명, 총 9명의 인재를 선발하는 ㈜크라클팩토리의 인재상은 ‘미친 열정을 가진 사람, 미친자’이다.

상대적으로 젊고 크리에이티브한 스타트업답게 16일 공개한 우먼스톡 신규 직원 모집공고 역시 톡톡 튀는 감성채용공고 형태를 선택했다. 또한 특유의 유머코드를 녹여 친근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표님 몰래 올리는 모집공고, 신규 미친자를 뽑습니다.’로 시작하는 우먼스톡 모집공고는 ‘악마와의 영혼 거래 겸험이 있는 MD’, ‘예지몽, 신내림, 빙의 등이 가능한 마케터’, ‘관심법이 가능한 웹디자이너’ 등 범상치않은 스펙을 요구한다.

㈜크라클팩토리의 인사 담당자는 “모집공고 역시 ‘사람을 끌어들이는 것’이라는 점에서 광고와 다를 바 없다. 대기업은 브랜드 자체로 회사 설명이 가능하지만, 스타트업의 경우 조금 다른 포지셔닝을 통해 우회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이색 채용공고를 통해 즐거운 사내 분위기를 전달하자 예상보다 훨씬 많은 지원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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