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국 경제협력 본격 추진
한국-영국 경제협력 본격 추진
  • 이기석 기자
    이기석 기자
  • 승인 2015.03.17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과 영국이 해양플랜트 공동학위 과정을 새롭게 개설·운영하고, 두 나라 기업인들의 제3국 공동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 17. 제2차 한영 경제통상공동위원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는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과 이안 리빙스턴(IanLivingston)영국 무역투자 국무상(차관급)을 대표로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13. 11월 영국 국빈 방문시 두 나라의 경제 통상분야 협력을 확대 강화하기 위해 한-영 경제통상공동위원회 설립에 합의하고 제1차 위원회(‘13. 11. 6, 런던)를 개최한 이후 두 번째 회의다.

한국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부처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KOTRA),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인쇄전자산업협회가 참석했다.

영국은 무역투자청, 기후변화에너지부, 재무부, 보건부, 외무부에서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제2차 경제통상공동위원회에서 양국은 경제통상협력 확대 강화를 목표로 무역 투자, 국제경제, 에너지, 보건, 문화/정보기술(IT) 등 5개 분야에서 정상 순방이후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코트라와 영국의 무역투자청(UKTI)는 한-영 기업인들의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포럼과 중소 정보기술(IT)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K-TECH@LONDON을 ‘15.6월 도하와 런던에서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13년 영국 국빈 방문시 합의한 해양플랜트 인력양성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주관대학으로 부산대와 인하대 2개 대학을 선정하고, 금년 하반기부터 공동학위 과정을 시행하기로 했다.

그리고 제 1차 회의에서 논의한 인쇄전자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한국인쇄 전자산업협회와 영국 무역투자청(UKTI)·인쇄전자센터간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회 정례화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조만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그 외 한국과 영국의 거시경제정책 공조, 전기차와 그린빌딩 등 에너지분야 협력, 임상시험 관련 공동협력 등 보건분야 협력, 창조산업 포럼과 음악·디자인·패션·출판 분야 교류확대 등 문화/정보기술(IT)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두 나라 경제계간 회의체인 한-영 글로벌 CEO 포럼도 전경련 및 영국 CBI(Confederation of British Industries) 주최로 같은 날 오전에 열렸다.

포럼에서는 한-중 FTA 타결에 따라 중국시장 진출의 관문으로써 한국에 대한 영국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져,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