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위탁을 받아 설치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커리어넷(http://goo.gl/lCS5YZ)에 따르면 국내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의 평균연봉은 2,000만원 대이다. 지식 경제부의 R&D 전략 기획단의 ‘2020년, 디자인 산업의 비전’ 보고서에 따르면 디자이너 월급이 낮은 이유는 산업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많이 배출(한국 2만4천명, 영국 1만9천명)되는 반면 수요는 지나치게 없다(한국기업 중 디자이너 활용기업 5.6%, 영국 33%)는 점이다. 디자인 활용 기업(디자이너, 디자인 부서 보유 혹은 외부 디자인 회사와 협업)은 5.6%에 불과한데, 이를 영국(33%), 덴마크(33%) 수준으로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스웨덴(75%) 수준이 된다면 꿈같은 상황일 것이다.(http://goo.gl/71007n)

이에 어도비 에프터이펙트를 다루는 모션 그래퍼(모션 그래픽스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등록이 가능한 쉐이커 디자이너 플랫폼이 주목을 받고있다. “디자이너가 사랑하는 쉐이커” 라는 슬로건으로 합리적인 수익배분으로 이슈가 된 쉐이커 디자이너 플랫폼은 대학생, 프리랜서, 직장인, 강사, 교수 등 누구나 등록이 가능하며, 지난달(2014년 12월) 등록된 권보규 디자이너(프리랜서)는 월 360만원대의 수익을 창출했다.

쉐이커(https://www.shakr.com/)는 전문 모션 그래퍼들이 제작한 다양한 영상 템플릿을 통해 사용자가 간단한 드래그 앤 드롭만으로 전문가 수준의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500여개의 템플릿이 입점되었으며, 쉐이커의 다양한 템플릿은 개인 뿐 아니라 기업, 비영리 단체 모두가 이용 가능하다. 영상 제작으로 발생되는 수익의 70%를 해당 템플릿 디자이너와 분배함으로써 새로운 상생구조의 생태계를 창조하는 플랫폼이다.

디자이너는 본인의 재능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모두가 동영상 광고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사회에 제공함과 동시에 디자이너에게는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다. 현재 아우디, 벤츠, 크라이슬러, 혼다, 머스탱, 도요타, 기아 등의 자동차 판매업체에서부터 KBS 한류매거진 KWAVE, 모두가 아는 소셜 커머스 인터파크, 티몬 등의 다양한 비지니스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 광고영상 및 한류매거진 광고영상은 디자이너의 포트폴리오를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는 점에 취업준비를 하는 대학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프리랜서 실무자들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서비스가 가능한 쉐이커를 통해 전 세계에 그들의 브랜드 네임을 알리며 글로벌 디자이너로써의 성장을 기대한다. 다른 일과 병행하며 가능한 이유는 한번 템플릿을 제작하여 입점하고 나면 애플 스토어의 개발자 혹은 저작권을 통한 수익이 들어오는 작곡가 처럼 등록된 템플릿으로 꾸준한 수입이 들어오기 상생구조이기 때문이다. 본인의 재능으로 월 300만원의 부가수익을 창출한다는 점에 있어 모션 그래퍼들에게 획기적인 상생구조 플랫폼 재능마켓이다.

쉐이커 디자이너 사이트(http://designers.shakr.com/)를 통해 간단한 폼 작성만으로 디자이너 등록이 가능하며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한 모션 그래퍼를 위한 작업 팁 공유 및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통해 지속적인 디자이너 관리가 이루어진다. 많은 모션 그래픽스 리소스가 영어 기반인 점을 고려하여 국내 디자이너를 위해 기존에 없던 리소스 한국어 번역본을 블로그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영어 리소스에 어려움이 있던 디자이너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쉐이커 디자이너 자세히 알아보기(http://designers.shakr.com/blog/ko/talentmarketsh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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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