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소상공인 사관학교 등 소상공인 창업교육사업 본격 가동
중기청, 소상공인 사관학교 등 소상공인 창업교육사업 본격 가동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5.01.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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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강원도 원주시에 사는 심◌◌ 대표는 몇 달 전 족욕과 테라피를 주아이템으로 하는 ‘힐링 테마 공간’을 창업하였다.

심 대표가 창업이냐 취업이냐 오랜 갈등에 종지부를 찍고 창업을 결심하기까지의 가장 큰 장애물은 경험이 없는 데서 오는 두려움이었다.

창업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받았지만 실제로 사업을 운영하게 되면 어떠한 문제에 맞닥칠지, 잘 해결해 나갈 수는 있을지, 창업을 준비하는 내내 포기하고 싶은 마음과 싸워야 했다.

이처럼 ‘나만의 사업’, ‘제2의 도약’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커다란 도전이며 모험이다.

백문(百聞) 불여일견(不如一見), 백견(百見) 불여일행(不如一行)이라는 말이 있다. 백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고, 백번 보는 것보다 한 번 체험해 보는 것이 낫다는 뜻이다.

예비창업자들의 초기 투자비용과 실패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백번의 주입식 교육보다 한 번의 점포경영체험이 더 필요하다.

이에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금년 소상공인 창업교육을 체험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엄선한 소수정예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신사업 업종 중심의 ‘소상공인 사관학교’를 신설·운영한다.

신사업 업종이란 3D 프린팅 정밀모형 제작판매업, 디지털 장례업 등 신기술·지식을 접목하여 기존에 없던 독창적인 상품 또는 서비스를 사업화한 것으로, 사관학교는 직접 신사업모델을 검증해 보고 실전 역량을 체득할 수 있도록 점포경영의 기회를 무료로 제공(3개월)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관학교 수료생에게는 업체당 1억원 한도의 창업자금을 융자지원하며, 우수 졸업생에게는 2,500만원 이내(보조, 자부담50%)의 사업화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되던 ‘소상공인 창업학교’도 특화형 품목의 비생계형 업종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개편된다.

숙박업, 일반음식점 등 과당경쟁업종의 무분별한 창업을 방지하고, 기술과 지식이 가미된 특화형 업종의 창업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교육방식도 기존의 강의방식을 탈피하여 자유토론식 교육, 현장실습 중심으로 운영하여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중기청은 생계형 업종에서 탈피하여 유망업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재창업패키지’를 운영한다.

재창업패키지는 의식전환 및 힐링교육, 전환업종 실습 및 인턴체험을 제공하고 재창업시 소상공인 사업전환자금도 연계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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