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성공학 칼럼[27] : 열정, 치열한 경쟁을 이긴다
이재준 성공학 칼럼[27] : 열정, 치열한 경쟁을 이긴다
  • 이재준
    이재준
  • 승인 2014.09.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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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미국 GE회장이었던 젝 웰치는 전 세계 CEO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기업가였다. 그는 현대사회가 찾는 인재상을 말할 때 4E (Energ-Energize–Edge-Execute)에다 + P(passion.열정)를 추가했다. 아무리 에너지, 용기, 결단, 실행력이 있어도 열정이 빠지면 안 된다고 한 것이다.
 

프랑스 파리 신사들은 전통적으로 자신들이 좋아하는 하는 일을 가리켜 ‘패션(passion)’이라는 말을 쓴다. ‘passion’이라는 단어는 12세기 기독교 학자들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기록이 있다. ‘가장 사랑하는 것을 위해 기꺼이 고통 받는 것’이라고 바이블은 열정을 정의하고 있다.

제리포라스(JERRY I. PORRAS)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열정 포트폴리오’라는 책에는 빌 게이츠, 워렌 버핏 등 성공한 기업인과 정치가, 학자, 작가등 다양한 직종에서 활동 중인 200여 명의 리더들이 등장한다. 저자는 10년간 이들을 만나 열정적으로 인터뷰했다. 저자는 이들에게서 행동과 사고방식의 유형을 찾아냈는데 공통의 패턴은 다름 아닌 ‘열정’이었다.

‘성공에 이르는 놀라운 에너지 열정’이란 베스트셀러의 작가는 제이싱(JaySingh)이다. 나비가 되기 위해 떠난 작은 애벌레의 열정적인 도전을 통해 인간이 살아가야 할 삶의 모습을 흥미롭게 조명했다. 작가 제이싱은 캐나다 콘코르디아대학교에서 회계학을 전공했으며 낯선 코리아로 여행을 시작했다. 제이싱은 서울의 작은 원룸에서 용감한 애벌레의 열정을 담은 우화를 완성했다. 그리고 ‘실패와 좌절을 두려워 않는 열정은 불가능을 현실로 만드는 도구다’라고 외친다.

시카고대학의 벤자민 블룸박사는 성공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5년 동안 연구한 학자다. 볼룸박사는 ‘누구나 열정만으로는 안 되며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이 있어야 성공 한다‘고 역설했다.
커트코베인은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1990년대 미국의 유명한 밴드 리더였다. 그는 열정적인 예술혼으로 세계 음악애호가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이 천재적인 기타리스트는 ‘열정 없이 사느니 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말해 자신의 음악에 대한 지독한 열정을 토로한 적이 있다.

미국의 유명 저널리스트인 아서 고든은 열정을 한마디로 ‘진정으로 관심을 가지는 상태’라고 해석했다. 그는 ‘원더(WONDER)- 내 인생과 사랑에 빠지는 순간’이란 저서에서 삶이라는 공간을 통해 사랑에 빠지게 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고든은 ‘자신이 위치한 자리에서 삶을 진정 진심으로 사랑하면 열정이 몸과 마음에 깃들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카드 원기찬 사장은 ‘열정 낙(樂)’이란 연수회에서 열정의 성공학을 강의했다. 원사장은 "긍정적으로 사고방식을 바꾸니 열정이 더해져 더 노력하고 연구하게 되었고, 재능을 겸비한 전문가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사장이 꼽은 CEO 성공 방정식은 '긍정×열정×재능'이다.

성악설을 주장한 순자는 열정을 강조한 동양의 선학이다. 그는 ‘죽을 때까지 학문은 멈출 수 없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열정과 정진하는 마음이 있으면 이루지지 않는 것이 없다고 평생의 열정을 강조했다. ‘생각은 반드시 일보다 우선하지만 공경하는 마음으로 이를 되풀이하고, 처음과 끝이 하나같도록 하는 것 (愼終如始, 終始如一)’이라고 했다.

사회인이라면 누구나 치열한 경쟁 속에 산다. 아침 눈을 뜨면서 부터 저녁시간까지 열심히 노력해야 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여기에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열정’이다. 열정은 일의 능률을 높이고 의욕을 북돋으며 사업을 촉진시키기도 한다.
‘내 인생에서 열정을 빼면 시체다’라는 마음으로 아침을 열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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