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성공학 칼럼[22] : 유머를 구사하고 즐겁게 일하라
이재준 성공학 칼럼[22] : 유머를 구사하고 즐겁게 일하라
  • 이재준
    이재준
  • 승인 2014.08.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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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중소기업&소상공인 전문지]
성공한 기업인이나 유명 인사들은 대개 유머(Humor)를 유창하게 구사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한 끼 점심 초대 값이 30억을 넘는 미국 최고의 재벌 워렌 버핏. ‘부의 진실을 말하다(재닛 로우지음)’라는 책을 보면 ‘버핏은 정직하고 낙천적이며 유머러스한 사람’이라고 평하고 있다. 그의 첫 인상은 '상냥하고 유쾌한 노신사'라는 것이다. 

코미디언 로런스 쇼터(39)는 영국 명문 케임브리지대를 나와 경영 컨설턴트로 일한경력이 있다. 쇼터는 '아침마다 침대에서 뛰쳐나올 만큼 즐거운 인생'이란 책을 써 베스트셀러가 됐다. 낙관주의자들만을 찾아다니며 인터뷰한 내용을 책에 담은 결과 ‘낙관적으로 살아갈수록 당신의 삶은 더 나아진다'고 결론을 내렸다.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은 농담과 유머를 구사할 줄 알았다. 아인슈타인의 강연을 수행한 운전기사도 내용을 전부 암기할 정도였다. 장난기가 발동한 아인슈타인은 운전기사에게 제안했다.

 "다음 강연 때는 자네가 내 양복을 입고 한번 강연을 해보는 게 어떤가?“

 두 사람은 강의를 요청받은 대학 강당에 들어서기 전에 옷을 바꿔 입었다. 운전기사는 연단에 올라가 박수를 받으며 멋지게 연설을 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강연이 끝나고 연단을 내려가려하자 한 교수가 어려운 질문을 던졌다. 당황한 운전기사는 기지를 발휘했다.

 "에...그 정도 질문이라면 제 운전기사도 충분히 답변 할 수 있습니다. 기사 양반! 이쪽으로 올라와서 설명해 봐요.“

 에이즈 환자도 낙관적인 성품의 소유자가 더 오래살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소에서 환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더 오래 살수 있다고 낙관한 환자들이 9개월을 더 살았다’는 것이다. 낙천적 사고를 가질 경우 자연 살상세포 수치가 면역체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19세기 프랑스 화가 르느와르는 언제나 낙천적이었으며 미래에 대해선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 프랑스 미술의 우아한 전통을 근대에 계승하여 밝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작품을 많이 남겼다. 그는 ‘선상에서 점심’이란 작품을 그리면서 모델이 된 예쁜 여성을 아내로 맞이하기도 했다. 만년에 류머티즘성 관절염으로 손가락이 굳었는데도 작품에 몰두했으며 밝은 얼굴과 유머를 잃지 않았다고 한다.
 고대 중국 전한(前漢)시대의 사관(史官)이었던 사마천. 친구를 옹호한 죄로 황제의 미움을 사 궁형(宮刑)에 처해지지만 옥중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저술을 계속하여 ‘사기(史記)’를 완성한다.
 사마천은 결국 황제의 신임을 회복했으며 환관의 최고위직 중서령까지 승진하여 영화를 누렸다. 절망적인 환경을 낙천적인 성품으로 극복한 사례로 회자되는 고사다.

조선시대 명재상으로 유명한 오성 이항복(李恒福)과 한음 이덕형(李德馨)의 유머에 얽힌 설화는 유명하다. 두 재상은 어렸을 때부터 해학과 재기가 넘쳤다. 당대 최고 권력자인 대장군 권율과 담을 넘어간 감나무 가지의 소유권을 항변한 어린 오성. 대감은 결국 영민한 오성을 사위로 삼는다.
 오성은 1592년 임진전쟁이 일어나자 도승지로 선조를 호종하여 의주로 갔으며 친구인 한음을 명나라에 급파하여 군대의 파병을 요청하기도 했다. 선조시기 두 재상은 돈독한 우정으로 서로 도우며 국난극복의 지혜를 발휘했다. 

2차 대전의 영웅 고 윈스턴 처칠 영국수상은 ‘낙천적인 사람은 위험 속에서 기회를 보고 비관적인 사람은 기회 속에서 위험을 본다.’라고 했다. 일상에서 낙천적인 생각을 가지고 즐겁게 유머를 구사해 보자. 당신의 삶은 더 윤택해지며 성공적인 삶을 이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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