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성공학 칼럼[24] : 시간을 철저히 아껴 써야 한다
이재준 성공학 칼럼[24] : 시간을 철저히 아껴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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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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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중소기업&소상공인 전문지] 
문호이자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 재상이기도 했던 괴테는 나태한 사람을 제일 싫어했다. 아래 사람들이 허송세월 하는 것을 보면 "시간이 언제나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라고 꾸짖었다.
발명가 에디슨도 공장 직원들에게 "변명 중에서도 가장 어리석은 것은 '시간이 없어서'라는 것이다"라고 훈계했다는 일화가 전한다. 성공한 인사들은 시간관념이 투철한 성품의 소유자들이었다.
 

‘시간은 금(Time is gold)’이란 명언을 남긴 이가 미국 독립선언서를 기초한 벤자민 프랭클린이다. 그는 소년 시절부터 시간을 소중히 여겼다. 어버지가 경영하는 서점에서 점원으로 일할 때 일화가 전해진다.
한 손님이 서점 안으로 들어와 책값을 묻자 소년은 5달러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손님은 책을 사지 않고 그냥 나갔다. 잠시 후 다시 들어온 손님은 똑같은 질문으로 책값을 물었다. 프랭클린은 1달러를 붙여 6달러라고 대답했다. 손님이 화가 난 표정으로 왜 6달러냐고 따졌다. 프랭클린 ‘귀중한 시간을 빼앗았으니 돈을 더 내야 합니다.’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동양에서도 시간은 매우 소중한 대상이었다. 당대 최고의 시인들은 시간의 중요성을 앞 다투어 노래했다. 소동파(蘇東坡)는 ‘봄밤의 일각은 천금에 해당 한다' (春宵一刻値千金)’고 했고 전원시인으로 불리 우는 도연명(陶淵明)도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盛年不重來…歲月不待人)’라고 노래했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가장 존경했던 주희(朱熹)는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렵다.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아껴 가벼이 해서는 안 되리라. 못가 봄풀에 얽힌 봄날의 화사한 꿈 깨기도 전에, 뜰 앞의 오동 나뭇잎은 이미 가을임을 알리는 구나 (少年易老學難成 / 一寸光陰不可輕 / 未覺池塘春草夢 / 階前梧葉已秋聲)’라는 불후의 명시를 남겼다.

세계에서 시간관념이 가장 확고한 사회는 미국이다. 오찬 약속은 1주일 전에 해야 할 정도로 시간의 틀 속에 살고 있다. 상담 미팅도 시간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기본이므로 교통정체로 인한 지연시간도 감안하여 출발해야 한다.

미국 사회의 주말은 완전히 개인 시간이라는 개념이 강하다. 그래서 주말이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족외의 사람들과 만나는 약속은 잡지 않는다.
‘Time and tide waits for no men’이란 문구는 필자가 어린 시절부터 가장 좋아한 영어문구다. ‘시간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는 말을 언제나 기억하며 성장했다.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축구를 할 때도 하프타임 때는 이 문구를 나뭇가지로 땅 바닥에 쓰는 것을 즐겼다.

신문사에 재직한 시기에는 토요일에도 신문이 발행되었으며 일요일만 휴일이었다. 일주일간 힘든 시간을 보냈으면서도 일요일 새벽부터 전국의 유적지를 답사했다. 충주지역만 만 5년간을 돌아다니며 여러 곳을 조사했다. 그 덕분에 다른 사람보다 많은 유적을 볼 기회가 있었으며 조사되지 않은 새로운 유적을 찾는 쾌거도 있었다.

1991년 신문기자 최고의 영예라는 제17회 대한민국신문상을 수상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지금도 이런 생활 탓인지 토, 일요일에도 신문 잡지의 글을 쓰느라 더욱 바쁘다.
스위스의 미학자 아미엘(Henri Amiel)은 그의 저서에서 ‘하루를 헛되이 보냈다면 그것은 커다란 손실이며

하루를 유익하게 보낸 사람은 보물을 파낸 것’이라고 갈파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하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준 프란치스코 교황도 젊은이들에게 ‘시간은 신의 선물'이므로 낭비 하지 말고 유익한 일에 쓸 것을 당부했다.
매일 매일 시간을 소중히 아껴 쓰는 자세를 실천해 보자. 당신은 이미 성공의 문턱 가까이 서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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