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투데이=중소기업&소상공인 전문지]
그러나 국내 스타트업은 단순히 On라인과 Off라인을 연결만 시켜주는 단순한 플랫폼에 지나지 않는다는 우려가 많다. 기술력이 동반되지 않고 얄팍한 아이디어만 가진 스타트업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파이낸스투데이에서는 글로벌화 할 수 있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겸비한 진정성 있는 중소기업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협소한 의미의 스타트업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유니콘으로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본다.
(주)코아트리는 독자적인 기술로 인터넷 전화교환기(IP-PBX)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회사, KT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회사, 국내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향후 중국과 캐나다 시장을 바라보는 회사이다.
"독자 개발한 기술로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 갖춰”
“ 우리 제품(IP-PBX)을 쉽게 설명하면 50명, 100명 등 여러 명이서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전화 교환기에요. 회사로 전화를 걸면 ARS 음성에 따라 전화교환 서비스를 해주죠? 예전에는 아날로그였는데, 이제 인터넷을 통해서 할 수 있답니다. 우리 업체는 이 기술을 국내 최초로 독자적으로 개발했습니다. 다른 회사는 ‘아스트리스크’라는 프리펌웨어를 가지고 개발했는데, 우리 회사는 독자적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프로 그램 스케일이 작아 콤팩트하고 로열티를 지불할 필요가 없어요. 그래서 가격 경쟁 력을 갖출 수 있었죠. 기존에는 국내에서 해외 네트워크 장비회사인 시 스코나 어바이에서 고가 2백만 원~3백만 원으로 사왔는데, 지금은 우리가 40만원 가격대로 낮춰서 판매하니까 대단한 일을 한 것이죠? 지 금은 국내에서 우리 제품을 주로 사용하고 있어 국내 시장 점유율은 70% 가량 됩니다. 우 리 제품은 KT에게 납품되어서 KT를 통해서 대형이나 중소기업에게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는데요. IP-PBX에 대 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상당히 좋습니다. 제품 자체에 대해서도 만족스러워 하고 장비에 문제가 생기면 원격으로 A/S를 해주기 때문에 서비스 차원에서도 만족스러워 하죠. 회사 매출은 매년 30%씩 증가하고 있고요. 향후 제 품의 라인업을 다양하게 만들어나가면서 통신장비 파생상품들(독거노인 돌보미, 가축 돌보미 등)을 개발할 생 각입니다. 중국시장과 캐나다 시장을 향해 전략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고 조선 산업에 들어가는 통신장비로도 납품하기로 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
"여러분의 기업을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 중소기업은 사장의 것이 아닙니다. 중소기업은 직원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이전에 없었던 기술을 함께 개발 하기 때문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져야 하며 공동체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이곳에 오시면 여러분께서 직접 개발하실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사람 대 사람으로 배우고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일이 진행될 것입니다. 또 공동체정신으로 서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이 잘 이뤄져 있으니까요. 현장에서 부딪히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고급 엔지니어로 성장하게 되죠. 교육에 관련해서는 헌신적으로 지 원합니다.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OJT 직무 교육 프로그램을 자주 활용하고 KT로부터 품질 관련 교육을 받기도 하죠. 회사가 발전하면서 곧 여러분이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
"대기업에서도 대우받을 수 있는 기술"
“ 우리 회사에서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개발을 모두 합니다. 하지만 메인은 소프트웨어 개발(응용 소프트웨어, 임베디드 소 프트웨어 개발)입니다. 컴퓨터 공학, 물리학과, 전산과 등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을 할 수 있는 전공을 가지신 분이라면 모두 도 전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소프트웨어 기술, 지식 산업은 나이에 관계없이 능력만 있으면 인정받고 일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우리 회사에서 소프트웨어에 대한 경력이 3~4년 쌓이면 대기업에서도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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