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투데이=중소기업&소상공인 전문지]

대부분의 온라인 판매자를 만나 “재고 관리 잘 되고 있나요?”라고 물어 보면 “아니요”라고 답한다. “재고 관리 잘 하고 싶으시죠?” 라고 두번째 질문을 던지면 “그렇다”라고 답한다.

이들 대부분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여 체계적으로 재고 관리를 하거나 좋은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맘에 드는 좋은 시스템은 고가이거나 아니면 너무 어려워 도입이 망설여진다.
스마트셀러는 쉽고 저렴한 온라인 판매자를 위한 특화된 재고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스마트셀러는 정확한 재고 수량 관리를 위하여 다음 5가지를 서비스에 반영했다.

첫째, 개별 상품 단위로 입/출고 내역을 관리하며 담당자가 임의로 재고 수량을 변경할 수 없도록 차단했다. 재고의 임의 수정이 차단되었으므로 입/출고 프로세스를 거쳐 수정되어야 하며, 실사 재고와 장부 재고가 다를 경우에도 실사 재고 반영이라는 입/출고 프로세스를 거쳐 재고 수량이 변경될 수 있도록 했다.

둘째, 재고의 입/출고 프로세스 상의 재고 차감 시점을 명확히 했다. 바코드 스캔 작업 없이 운송장 출력 후 바로 출고가 이루어지는 경우는 운송장 출력 시점에 재고가 차감되도록 했으며, 운송장 출력 후 바코드 시스템을 통한 스캔 작업 후 출고가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바코드 스캔 작업 시에 재고가 차감되도록 했다.

셋째, 세트상품, 사은품 등의 재고 관리는 개별 상품 단위로 이루어지게 했다. 세트 상품이나 사은품은 하나의 주문에 여러 개의 상품이 출고되어야 하는 것이나 합포장과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 세트 상품은 매칭 시 개별 상품으로 바로 매칭하지 않고 세트상품으로 1차 매칭한 후 개별 상품으로 재매칭이 이루어지게 했다. 또한, 재매칭 시에 자동 차감과 수동 차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은품의 관리는 세트 상품과 유사하나 수동 차감 없이 자동 차감만을 허용했다.

넷째, 온/오프라인을 겸하는 업체의 업무 처리를 위하여 오프라인 출고도 관리되어야 한다. 오프라인 출고는 고객 직접 수령, 오토바이 퀵, 용달, 화물차를 이용하는 경우로 건수는 많지 않으나 대량인 경우가 많다. 출고 지시는 택배 운송장이 아니라 거래명세표가 출력되도록 했다.
다섯째, 오배송을 최소화 해야 했다. 오배송 차단을 위해서는 바코드 시스템의 도입이 대안이나 출고 업무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있어 모든 업체에 적용하기에는 현실적이지 않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피킹리스트를 활용하여 포장하도록 교육했다.

재고 관리의 목적은 효율적인 판매를 위한 수단으로 재고가 없어 출고가 지연되는 주문 건에 대하여 상품의 구매나 CS 업무로 바로 이어지도록 설계했으며, 다양한 판매 데이터를 활용하여 판매자가 영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세트 상품 등 다양한 판매 데이터를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스마트셀러는 현대산업개발 그룹 계열사인 아이시어스가 제공하는 판매자 중심 물류업무 자동화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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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