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셀러 이야기(3) 자동 주문 취합과 수동 주문 취합 사이의 고민
스마트셀러 이야기(3) 자동 주문 취합과 수동 주문 취합 사이의 고민
  • 권순철 기자
    권순철 기자
  • 승인 2013.11.26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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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중소기업&소상공인 전문지]

온라인 판매자는 자사 쇼핑몰,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홈쇼핑, 백화점, 마트, 전문몰 등 다양한 몰과 거래를 한다.
고객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온라인 판매자는 주문 내역을 확인 후 배송을 위하여 주문 정보를 내려 받는다.

온라인 판매자의 물류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다르겠지만 꾸준한 매출이 일어나는 업체의 경우 하루 1~3회 주문 취합을 하나 통상 오전 1회 주문 취합이 대부분이다.
주문 취합 방법은 쇼핑몰에서 승인 받은 ID/Password로 직접 로그인 하여 주문 정보를 엑셀 파일로 내려 받는 수동 취합과 시스템을 이용하여 취합하는 자동 취합으로 크게 나뉜다.
자동 취합은 다시 쇼핑몰에서 승인 받은 ID/Password로 로그인하여 주문 정보를 자동으로 취합하는 스크래핑 방식, 쇼핑몰에서 제공하는 오픈 API를 이용하여 주문정보를 자동으로 취합하는 방식, 쇼핑몰과의 사전 협의에 의하여 EDI를 이용하여 주문정보를 자동으로 취합하는 3가지 방식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스크린 스크래핑(Screen Scraping) 방식은 자동으로 시스템에 접속해 데이터를 화면에 나타나게 한 후 필요한 자료만 추출해 가져오는 기술로 웹사이트에 있는 정보를 끄집어내 다른 데이터 베이스에 저장하기 때문에 웹 스크래핑(Web Scraping)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는 2000년 12월 설립된 핑거(Finger)사가 이 기술을 처음으로 개발하여 금융서비스를 시작한 후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온라인 판매자의 업무지원시스템(상용 셀러툴)도 스크래핑 방식을 이용하여 자동 주문 취합하는 업체가 다수 있으나 사이트가 갱신될 때마다 프로그램을 수정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 API 방식 등으로 전환하고자 하나 아직은 일부 오픈 마켓이 오픈 API를 제공하는 수준이다.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는 전송지연 및 중복처리로 인한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간 거래 데이터를 교환 표준 포맷으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방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87년에 대우자동차가 미국의 거래선인 제너럴모터스(GM)와 EDI거래를 시작하면서 처음 도입된 후, 조달청과 한국전산원의 유통ㆍ무역 EDI 서비스인 조달 EDI 서비스, 데이콤의 유통 VAN과 웹 EDI인 매직링크, 포스데이터의 철강 VAN,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서비스, 한국물류정보통신(KL-NET)의 물류 EDI 서비스, 한국통신이 제공하는 의료 EDI 등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EDI를 도입하면 기업 간 거래는 물론 각종 서류를 신속 정확하게 보낼 수 있어, 시간 및 비용 절감은 물론 제품의 주문ㆍ생산ㆍ납품ㆍ유통의 모든 단계에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EDI는 부가가치통신망(VAN망)사업의 핵심사업이다.
스마트셀러는 온라인 쇼핑몰과 온라인 판매자 간의 주문 취합 및 송장번호 전송을 위하여 메인 통신을 EDI 방식으로 하고, 부가적으로 API를 사용할 예정이다. EDI및 API개통 전에는 온라인 판매자가 쇼핑몰에 직접 로그인하여 내려 받은 엑셀 파일을 편집하지 않고 받은 파일 그대로 스마트셀러에 업로드하여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양식을 맞추는 방식을 선택했다.

스크래핑 방식을 배제한 이유는 쇼핑몰의 사이트가 갱신될 경우 발생될 수 있는 오류를 차단하고 데이터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한, 엑셀 파일 업로드 시 주문 중복 입력 건에 대하여 필터링 기능을 넣어 주문을 중복 입력해도 출고는 한번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여 업무의 정확성을 기했다.
 *스마트셀러는 현대산업개발 그룹 계열사인 아이시어스가 제공하는 판매자 중심 물류업무 자동화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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